팔 십 평생 '떼배'를 타고 인생이란 바다를 헤쳐온 노부부의 바다 (KBS_2018.05.12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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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삼척 #오동나무떼배 #평생사랑하시길
다큐공감 250회_노부부의 바다 끝 사랑

삼척시 원덕읍 갈남항에 사는 김광수, 김종옥 부부. 구순을 바라보는 나이의 이들에겐 누구네 자가용 부럽지 않은 배가 있다. 10년에 한 번씩 오동나무를 엮어 직접 만드는 떼배다. 두 사람 몸을 싣고 물고기며 톳을 욕심내지 않고 올리면 딱 맞는 아담한 크기의 이 떼배를 타고 두 사람은 바다를 오가며 2남 2녀를 키워냈다. 남편은 노를 젓고 아내는 바위에 올라 톳을 베고 고기를 거두고.. 망망한 바다 위 조각배에 의지한 삶이었지만 손발 척척 맞는 동반자가 있어 든든했던 지난 60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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