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최소 5배 높아질 것'... 분주해진 텍사스 한인사회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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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토색 찜질복을 입은 사람들이 한국식 온돌방에서 휴식을 취합니다.

한증막 바깥에 마련된 수영장에선 물놀이가 한창입니다.

예년보다 빨리 찾아온 더위 속에 텍사스 주민들이 한인 타운 내 찜질방과 수영장을 찾았습니다.

[조슈아 시벡 / 찜질방 이용객 : 숨 막히게 더운데 여기서는 실내 수영장에서 더위를 식힐 수도 있고, 서늘해지면 다시 찜질방에 갈 수도 있어 좋아요.]

텍사스는 때 이른 불볕더위에, 기온이 40도를 오르내리는 날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덥고 습한 날이 계속되면서 무엇보다 전력 사용량도 치솟고 있습니다.

[데이비드 가르시아 / 전력회사 최고 위기 관리자 : 텍사스 전기 신뢰성 위원회는 한때 일일 전력 수요가 8만5천 메가와트 시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는데, 이는 지난해에 비해서도 4~5% 이상 늘어난 양입니다.]

텍사스는 앞서 2021년 2월 이례적인 강추위로 전력 사용이 급증해 대규모 정전 사태를 겪은 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더욱 큽니다.

동파에 따른 식수 부족과 난방 중단 등으로 동포들도 일상과 사업에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이번엔 극심한 더위로 전력 사용이 다시 크게 늘자, 동포 사회는 2년여 전 사태가 되풀이되지 않을까 긴장하며 대비에 나섰습니다.

[김권수 / 찜질방 관계자 : (한파 당시) 전기가 들어오지 않는 동안 영업도 못 했습니다. 전반적으로는 예비 배터리를 설치했습니다.]

텍사스는 비 오는 날이 적고 일조량이 많은 만큼, 태양광 발전 설비를 들이는 가정도 늘고 있습니다.

[김원영 / 미국 텍사스 : 여기에 전기를 모아서 집에 대부분 전력을 공급해주고요. 쓰고 남은 에너지는 전기회사로 되팔 수 있습니다.]

[케빈 석 / 태양열 발전 업체 대표 : 기온 변화도 많이 생기고 전기요금도 많이 올라가고 하니까 점점 많이 연락해 주시는 것 같습니다.]

최근 미국의 한 비영리 기후과학 단체는 기후 변화로 인해 텍사스와 멕시코에서 기록적인 더위가 발생할 가능성이 최소 다섯 배 이상 높아졌다고 내다봤습니다.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 기후가 갈수록 기승을 부리면서, 동포들도 피해를 줄이고자 여러 묘안을 짜내며 힘든 시기를 버텨내고 있습니다.

미국 텍사스에서 YTN 월드 김길수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욱
자막뉴스 : 최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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