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최초의 미국 상원의원 | 부패와 기득권에 맞선 합리적 개혁 |

일단 뜨겁게 청소하라
한국계 최초 미국 상원의원 앤디 김

2021년 1월 6일, 대선 결과를 인정하지 않는 공화당의 극성 지지자들이 국회의사당을 난입하는 폭동이 발생했다. 이 혼란의 한복판에서 뉴저지의 3선 하원의원 앤디 김은 평화와 질서의 상징으로 떠올랐다. 새벽까지 남아 묵묵히 쓰레기를 치우는 모습이 보도돼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기 때문이다. 투명성과 화합을 중시하던 앤디 김은 2024년 11월 6일 한국계 최초로 뉴저지의 상원의원으로 선출됐다.
앤디 김이 처음 출마했던 뉴저지는 ‘정치 기계’라 불리는 기득권 정치인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는 정치 기계 사이에 섞여 들어가는 대신 정면 돌파를 선택했다. 기업의 돈을 받지 않고 정직한 개혁을 꿈꾼 것. 극적인 당선 이후 3선을 역임하는 동안 앤디 김은 의회 윤리 정책, 메디 케어 정책 등을 실천하며 합리적이고 개혁적인 정치인으로 거듭났다. 앤디 김이 전하는 혁신과 화합의 메시지에 대해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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