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의용군 추정 30대 영국인 사망…"영웅이자 멋진 아빠" / 연합뉴스 (Yonhapnews)

우크라 의용군 추정 30대 영국인 사망…"영웅이자 멋진 아빠"

(서울=연합뉴스) 우크라이나에서 영국인 1명이 사망하고 1명은 실종됐다고 영국 외무부가 28일(현지시간) 밝혔다고 BBC와 더타임스 등 영국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외교 소식통들은 이들이 마리우폴이나 돈바스 지역 다른 곳에서 해외 의용군으로 활동했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말했다고 BBC가 전했습니다.

영국 언론들은 사망자가 아프가니스탄 참전 경험이 있는 전직 영국군 스콧 시블리(36)이며 며칠 전에 사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시블리가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미콜라이우를 방어하던 중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그의 동생 빅토리아와 지인들의 SNS 게시글을 인용해 "시블리는 영웅이자 멋진 아빠였다"고 전했습니다.

영국 외무부는 영국 국적자 사망과 실종 사실을 공개하고 가족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그 밖에 사고 시점이나 그들의 활동 내용 등에 관해서는 알리지 않았습니다.

영국 정부 권고는 의용군으로 참전하지 말고 다른 방법으로 우크라이나를 도우라는 것입니다.

BBC는 이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영국인 사망이 확인된 것은 처음이라고 전했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제작 : 진혜숙·변혜정]
[영상 : 로이터·thescottishsun 홈페이지 캡쳐]


#연합뉴스 #우크라이나 #영국
#UKRAINE #RUSSIA #SCOTT_SIBLEY #UKRAINE #Briton #Mykolaiv #Donbas

◆ 연합뉴스 유튜브 :    / yonhap  
◆ 연합뉴스 홈페이지→ http://www.yna.co.kr/
◆ 연합뉴스 페이스북→   / yonhap  
◆ 연합뉴스 인스타 : https://goo.gl/UbqiQb

◆ 연합뉴스 비디오메타 채널   / @vdometa8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