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섬이 유배길 거제도 가는 길 서문과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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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남 산청 생초면에 소재하고 있는 조선의 히포크라테스로 불리는 선비 의사 명의 유이태의 사적이 전시된 유이태기념관 관장 유철호입니다.
저는 전문적인 유튜버가 아닙니다. 동영상을 잘 만들줄도 모릅니다. 이점을 감안하시어 시청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지난 동영상에서 유섬이 유배길 기행문 ‘거제도 가는 길’ 책 입수와 동영상 제작에 나서게 된 경위를 말씀드렸습니다. 다시 한번 더 말씀드리면, 저는 많은 분에게 이 책의 내용을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1713년 11월 차가운 겨울 선비 의사 유이태 선생은 임금 숙종의 부름을 받았습니다. 유이태 선생은 생초 신연 마을 (당시 지명 산음현 생림면 신연)에서 인술을 펼치고 있었습니다. 임금이 보내온 말을 타고 하인과 함께 눈비를 맞으며 생초 늘비, 본통 고개, 사근도 역참이 있는 수동, 함양, 뇌산, 팔영재, 인월 역참, 응령 역참, 동도 역참, 오수 역참, 오원 역참, 전주까지 갔었습니다. 유이태 선생은 나라에서 지정한 날짜에 대궐에 도착하기 위하여 눈과 비를 맞으며 산음 생림에서 전주까지 강행했습니다. 감기 몸살로 나아갈 수 없었습니다. 전주에 도착한 유이태 선생은 전라도 관찰사 유봉휘가 제공한 전주 객사의 방에서 감기를 낫게하기 위하여 몇일 간 쉬어가게 하였습니다. 그 후 역참을 따라 한양의 궁궐로 가서 임금 숙종의 병을 고쳤습니다. 저도 유이태 선생이 임금의 부름을 받아 임금이 제공한 말을 타고 갔던 길을 답사해 보고 싶었습니다.

10여년 전 겨울에 고향 생초에서 운봉까지 걸어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전주까지는 버스를 타고 갔습니다. 저도 피델리스 선생께서 쓰신 이 책을 읽고 유배길을 걸어 보고 싶었습니다. 전주 초남이 마을과 거제도 송곡리를 방문해 보고 싶었습니다. 저는 종교의 관점이 아닌 다른 관점에서 걸어 보고 싶었습니다,
이 책은 비매품이기에 시중 서점에서 구할 수 없습니다. 이 책을 혼자만 읽고, 마음속에 담아 두는 것보다는 동영상을 만들어 ‘많은 분이 함께 공유하는 것이 좋다. 라고 판단되었습니다. 경남 도청에 근무하는 후배의 요청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유섬이 유배길 기행문 ‘거제도 가는 길’ 산청 생초면 두 편을 동영상으로 제작하여 유튜브에 올린 후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출발지 전주 초남이 마을에서 거제 송곡리까지 가는 유배길 순례기 동영상 제작을 하려고 합니다.

이미 말씀드렸지만, 저는 종교가 없는 사람입니다. 저는 이 책의 내용을 종교적인 관점에서 보지 않고 사회, 문화, 산업. 역사, 교육, 화합, 인간애(人間愛) 등 다른 관점을 보고 있습니다.또한, 어린 9살 여자아이가 세월이 흘러 할머니가 되어 71세까지 살았던 삶이 어떠했을까 고민해 보았습니다. 이번 동영상에는 피델리스 선생께서 유섬이 처자의 거제도 가는 유배길 기행문 ‘거제도 가는 길’책 서문을 소개합니다.

성지에는 성인의 자취가 남아 있습니다. 그 자취를 보고 본 받으러는 마음이 순례길에 나서게 합니다. 성인들은 어느 날 문득 천상에서 땅으로 내려온 신비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우리와 같은 인간이었고, 인간으로서 겪어야 할 삶의 질곡을 짊어졌습니다. 그분들의 삶을 본인의 일상으로 대입해서 생각해야 순례길이 현실적인 의미를 가집니다.1801년 신유박해 때 유섬이 처자의 가족은 모두 체포되어 처형되었거나 귀양 가야했습니다. 아홉살이 된 유섬이 처자는 거제도로 귀양살이를 떠났습니다. 거제도 관아의 관비가 되어 지내다가 칠순 할머니가 되어 하느님의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아홉살 유섬이 처자가 끌려갔던 유배길을 걸었습니다. 딸이나 손주가 유배길의 고난을 겪었다고 생각하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그렇게 걸어서 간 곳에서 어떤 삶이었을까요?

다음 편에서는 피델리스 선생께서 쓰신 거제로 가는 길 책 목차를 소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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