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이 감춘 땅] 문경 대승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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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은 '기쁜 소식을 듣는 곳'(聞慶)곳이란 뜻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문경에 가면 왠지 마음이 설렙니다. 오늘은 어떤 기쁨이 기다리고 있을까. 이런 마음에 응답하기로라도 하겠다는 것이었을까요. 문경 산북면 사불(四佛)산을 향해 차를 달리는데 숲 속에서 예쁜 노루 한 마리가 길 가운데로 나와 고개를 내밀었습니다. 달밤이면 산정상에서 네 부처와 함께 뛰놀던 보살일까요, 나한일까요. 반갑다는 듯이 껑충 뛰어와 반긴 노루는 금세 꿈결인 듯 사라졌습니다.

나무 하나 돌 하나도 정갈하게 한 데 어우러진 한 식구처럼 도열한 대승사 경내 왼쪽 숲엔 '우(牛)부도'가 있습니다. 절 중창 때 소리없이 짐을 실어 나르고 불사가 끝나자 몸을 벗어버렸던 소를 기린 부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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