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속에서 발견 된 수상한 배낭과 산삼보다 귀한 천삼 발견.

#천삼 #상황버섯 #산나물산행
약초꾼 이형설 (010~7123~2294번)
오늘은 강원도 고산으로 선재 아우와 초보 약초꾼과 산행을 갔습니다.
이곳 산은 해발에 워낙 높은 곳이라 이제 큰앵초와 연영초가 꽃 피우기 시작했군요.
힘들게 산을 올라 이곳부터 본격적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강원도 고산에서 드물게 볼 수 있는 산마늘은 산림청 보호식물이므로 채취하면 안 됩니다.
앞서가던 선재아우가 부러진 사스레나무에서 상황버섯을 발견합니다.
커다란 참나무 밑동에 참당귀가 자라고 있는데 아직도 부드럽고 연해 쌈으로 먹을 수 있을 것 같군요.
여기엔 눈측백이 군락을 이루고 있습니다.
눈측백은 측백나무속에 속하는 나무로 옆으로 누워 자란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강원도 고산 일부 지대에서 자생하는 나무로 중국에서는 희귀나무이며 취약종으로 분류하고 있답니다.
깊고 험한 산을 헤집고 다니다 이젠 산삼보다 더 귀한 땃두릅나무를 발견합니다.
땃두릅나무 주변엔 백작약이 꽃은 지고 씨방을 맺은 것도 있고 주변 숲은 살펴보다 산나물의 여왕이라 불리는 병풍쌈을 발견합니다.
그리고 곰취도 많이 보입니다.
지금이 5월말인데 이곳에 병풍쌈과 곰취는 부드럽고 연한 것들이 제법있어 충분히 쌈으로 먹어도 되겠더군요.
약용버섯인 잔나비불로초를 마지막으로 보고 5월말 강원도 고산 산행 마무리합니다.
강원도 정선 산골의 약초꾼 이형설의 약초와 건강 이야기, 산행 정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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