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v 코트디부아르 - 2010 친선경기 (South Korea v Cote D'Ivoire - 2010 Friendly Match)

Mar 3, 2010 시작 5분, 끝나기 5분

중국 쇼크를 대 일본전 역전승으로 어느 정도 털어낸 허정무호는 2010년 상반기의 유일한 A매치 데이를 맞아 유럽으로 향했다. 런던 로프터스 로드에서 아프리카의 강자 코트디부아르를 상대한다. 양팀간 역대 첫 A매치.

2000년대 중반 이후 아프리카의 강자로 떠오른 코트디부아르는 첼시의 수퍼 스타 디디에 드록바를 위시하여 바카리 코네, 케이타, 에부에 등 유럽 각지에서 활동하는 유력한 선수들로 구성되어 당대 아프리카 최강이라 할만 했다. 한국과의 경기는 본선에서 같은 조에 편성된 북한전을 대비한 포석으로 보였고, 한국 역시 본선에서 만날 나이지리아를 가상한 상대로 코트디부아르는 적격이었다.

전통적으로 아프리카팀에게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한국이지만, 원정경기인데다 상대 전력을 감안할 때 어려운 경기가 될 것으로 예상되었다. 그러나 축구는 역시 기본에 충실하면 결과를 얻는 법...축구계의 오랜 속설인 시작 5분, 끝나기 5분의 법칙에 충실했던 한국은 이 경기를 통해 본선에 대한 자신감을 축적하게 된다.


선발 라인업

한국 (4-4-2):
1-이운재;
22-차두리, 4-조용형, 14-이정수, 12-이영표;
17-이청용, 16-기성용, 8-김정우, 7-박지성;
20-이동국, 11-이근호.
감독 - 허정무

코트디부아르 (4-4-2):
1-바리;
21-에부에, 22-밤바, 12-메이테, 17-티에네;
18-케이타, 5-조로, 13-로마릭, 14-코네;
11-드록바, 15-댕다네.
감독 - 죠르쥬 쿠아조 (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