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폴리] 1. 이탈리아 나폴리 여행을 위한 3가지 Guide to Naples - 시간여행자 '인류의 대이동' E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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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리에 왔습니다.
나폴리는 3가지 만 기억하시면 되요.
피자, 마피아, 화산.

이번 편에서는 나폴리의 교통상황, 거리를 거닐때 주의사항, 카프리 섬 가는 법을 알아봅니다.

If you want to understand the narration, please translate the text below.


“FATA REGUNT ORBEM! CERTA STANT OMNIA LEGE”
뷸확실한 것은 운명이 지배하는 영역, 확실한 것은 무릇 인간의 재주가 관할하는 영역

이탈리아에선 렌터카를 이용하는 게 편해. 로마에서 나폴리는 차로 대략 2시간 반 걸리더라. 다들 호불호가 있겠지만 역시 나는 지중해 유럽이 좋아. 쾌적한 공기와 이 찬란한 태양.

운전 매너가 더럽기로 유명한 이탈리아에서도 나폴리가 끝판왕이야. 물론 수마트라에 비하면 양반이지만

나폴리에서는 큰 도로에서도 신호등을 찾아보기가 힘들어서 그런지 다들 무단횡단이 일상화되어있어.

나폴리는 이탈리아에서 로마, 밀라노 다음으로 큰 도시야.
새로운 도시 영어로는 뉴폴리스-네아폴리스-나폴리. 근까 나폴리는 신도시란 뜻이지.

나폴리를 지대로 이해하기 위한 키워드는 핏자, 마피아, 화산 이 세 가지야.

나폴리는 그 유명한 마르게리따 핏자가 탄생한 곳이자 폼페이로 악명 높은 화산 베수비우스가 있는 곳. 그리고 깐느 심사위원 대상의 영화 고모라로 널리 알려진 이탈리아 4대 마피아 중 하나 카모라의 근거지야. 원작은 나폴리 출신의 로베르토 사비아노라는 작가가 마피아에 잠입 취재해서 쓴 책인데 작가는 마피아 살해 위협 때문에 이민을 떠났어. 당시 작가의 말에 의하면 나폴리 인구의 44%는 카모라 조직원이고 나머지 56%는 그들의 친구 혹은 친척으로 나폴리 사람들 모두가 카모라나 다름없다고 했어. 우리가 여행할 때는 관광지 위주로만 다녀서 그런지 큰 위험은 못 느꼈지만 혹시 여행을 올 경우가 생기면 그래도 조심해. 끔찍한 일을 당하는 거보단 조심하는 게 낮잖아.
참고로 영화 정말 재밌게 봤어. 배경이 나폴리 북부 스캄피아인데 영화가 그래도 과장됐겠지만 거긴 거의 무간지옥이더라.

이탈리아에서 동명으로 드라마도 만들어졌는데 시즌 1만 봤는데 이것도 진짜 재밌어. 실화 바탕이라 더 재밌는 거 같어.

나폴리 구시가 시장을 함 돌아다녀 봤어.

근데 어떤 놈이 계속 우리 뒤를 따라오는 거야.
이 자식이 아까 차에서 내릴 때부터 계속 쫓아오던데. 쉥긴 것도 무섭게 생겨가지고.
이 자식 갑자기 느리게 걷네.

세진아 그냥 뒤돌아가자.
여기 만약에 여자끼리 온다면 진짜 위험하겠다.

좋은 형이네.


우리는 베수비우스 화산을 가기 전에 카프리 섬을 가보기로 했어.
카프리섬에 가는 페리는 30분 밖에 안 걸려. 가격은 13유로 만 7천원. 렌트한 흰색 피아트는 유료 공영주차장에 돈을 내고 맡겨놨어

카프리는 가장 뛰어난 행정가였지만 로마인 답지 않게 화려하지 못했던 로마의 2대 황제 티베리우스가 사랑했던 섬이야. 게다가 아름답기로 소문난 곳이라 이번 여정의 인터미션으로도 딱 좋을 거 같아서 며칠 머물기로 했어.

멀리서 보는 나폴리에서 베수비우스 화산의 비중이 그대로 보인다.

저기 보인다. 잊지 못할 섬 내 인생 최고의 카프리가.


지중해 티레눔 바다에 위치한

카프리 섬은 10km2로 서울 중구 면적으로 보면 돼. 석회암과 사암으로 이뤄진 섬으로 이름의 뜻은 멧돼지래.

카프리섬 안에서의 이동은 페리에 자동차를 싣고 오지 않는 이상 택시와 버스 두 가지가 있어. 짐이 많지 않다면 버스도 충분히 괜찮아. 택시는 어딜 가건 한번 탈 때 대략 20유로 2만 5천 원. 버스는 1.8유로 2500원이야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밥부터 먹기로 했어.
해외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즐거움이 맛있는 요리를 먹는 것일 텐데 맛 집을 솎아내는게 쉽지가 않아. 사실 인스타나 블로그는 행복만을 과대포장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고 론리 같은 가이드북도 똥 밟은 경우가 많았거든. 내가 여행을 마니 다니면서 맛난 현지 식당 찾는 나름의 요령이 생겼는데 무조건 현지인한테 물어봐야 돼. 단, 호텔엔 물어보면 안 돼. 보통 호텔하고 식당은 연결되어서 커미션을 먹고 연결해주는 경우가 많으니까.
배에서 만난 토백이 아저씨의 추천으로 론디넬라라는 식당에 왔어.
우리는 여기서 잊지 못할 저녁을 이탈리아 여정 최고의 요리들을 만나게 돼. 아 또 가고 싶다.

베이비 깔라마리 프라이스

애기 오징어튀김이야. 튀김이 달라도 머 얼마나 다르냐 할 수 있겠지만 달라 완전히 달랐어.

겉은 바삭하고 속은 야들한 이 대단한 깔라마리. 인생 최고의 오징어튀김이야

솔피쉬 파스타 -
가자미가 들어간 파스타야. 고기파인 내가 해산물 요리에 이렇게 뻑이 간 적은 없어~

깔라마리 도마도 링귀니 파스타


다른 이탈리아 파스타집과 마찬가지로 여도 파스타면이 알덴테야. 어금니가 면에 닿는 그 순간 아주 미세하게 살짝씩 튕겨지며 드리블되는 이 위대한 이탈리아 듀럼밀의 맛.

홍합 모음

론디넬라의 그릇 3개론 너무나 아수워서 한 접시 더 시켰어. 바다 비린내가 고스란히 담긴 홍합, 조개 모음. 잡숴보소-

이건 그냥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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