삵은 두루미 습격, 올빼미는 제작진 공격 / ‘한반도의 야생, 세상 밖으로 나오다’ / KBS 201212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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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초보고, 한반도의 야생상태
그동안 갯벌지역 잘피에 대한 촬영은 불가능의 영역이었다. 그러나 15개월, 약 500여 일의 끈질긴 관찰 끝에 바다의 숲 - 잘피가 완성됐다. 옆새우, 넓은마디육질 옆새우붙이(일명 담배낭각), 참갑오징어 등 잘피에 기대어 살아가는 어종들을 처음으로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큰 소득이었다. 숲의 사냥꾼 긴점박이 올빼미의 번식과정을 최초로 촬영할 수 있었던 것도 제작진의 열정이 있어 가능했다.
또한 민물에 사는 꾸구리와 새미 그리고 왕산거머리의 생태까지 생생히 기록했다.

▶ 작은 생명들의 삶
작은 생명들에게도 환경스페셜의 카메라는 향했다. 대숲에도 작은 생명들이 산다.
대나무 수액을 먹기 위해 대숲에 온 개미떼와 나비. 이들을 따라 새와 개구리까지 몰려들었다. 참나무 숲에서도 도토리를 두고 작은 생명들이 한바탕 쟁탈전을 펼친다.
다람쥐, 청설모뿐만이 아니라 도토리거위벌레, 사슴벌레, 하늘소 등 무려 200여 종의 곤충이 참나무에서 살아간다. 길이 1cm의 애반딧불이, 2~3cm의 늦반딧불이.
반짝반짝 빛나는 지상의 별 반딧불이의 사랑과 일생도 꼼꼼히 기록했다.

▶ 인간과 야생의 단절, 야생의 마지막 경고
2012년, 1년간의 방송에서 생명의 찬란함을 발견한 기쁜 순간만 있었던 건 아니었다.
무분별한 개발은 생명의 보고(寶庫) 수변습지까지 파괴하고 있었다. 낙동강 최대의 철새도래지였던 해평습지에는 새들이 쉬어가던 모래톱이 사라지고 대체습지가 들어섰다. 이후 이곳을 찾는 철새의 수가 급감했다. 버드나무 군락과 무성한 수초, 감돌고기나 꾸구리 같은 민물고기와 다양한 수서곤충들이 살아가야할 습지가 사라진 자리엔 준설된 모래와 메마른 나무만 황량하게 남았다.

▶ 환경스페셜 제작진의 야생 촬영 보고서
긴점박이올빼미 둥지 촬영 중 어미 새에게 공격 받아 생명의 위협을 느낀 아찔한 경험을 덤덤한 말투로 털어놓는 유회상 촬영감독. 그는 먹잇감을 노리며 밤을 지새우는 올빼미와 함께 밤을 샌 게 수 차례였지만 당시의 촬영을 회상하며 그저 "환상적이었다"고 말한다. 온몸을 모기에 뜯겨가면서도 대나무 숲의 생태를 치열하게 촬영했던 이정수 PD. 삵이 천연기념물인 두루미를 잡아먹는데 쫓을 것인가 말 것인가 갈등해야했던 김수만PD의 고뇌의 순간 등, 한반도의 야생을 만나기 위해 밤낮없이 뛰어다닌 2012년. 제작진이 끈질기게 카메라를 놓지 않았던 시간과 야생의 개별적인 삶의 순간들이 만나 1년의 기록을 만들어 냈다.

※ 이 영상은 환경스페셜 525회 ‘한반도의 야생, 세상 밖으로 나오다’ (2012년 12월
26일 방송)입니다. 일부 내용이 현재 시점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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