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 sub)(상세설명)전통주 만들기, 막걸리 만들기! 발효 용기 고르는 상식!ㅣChoosing fermenting containers for Korean Liquor

'발효주'인 우리의 전통주를 직접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중의 하나가 발효용기 (발효조) 입니다.

가장 많이 쓰는 발효 용기는,
항아리, 스테인레스, 유리 등입니다.
재질에 따라 구분되는 발효 용기는 사용 목적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게 정답이다!' 라는 것은 당연히 없고,
가정 내 여건에 따라 선택하여 쓰시면 됩니다.
각각의 장단점을 잘 이해하시면 좋겠어요,.

공통적으로 중요한 것은 '낮고 넓은 용기보다는 높고 좁은 용기'를 고르셔야 합니다.
그리고 발효조 내에 너무 적은 양의 밑술, 덧술을 넣으면 안되고,
70% 이상은 들어가게 되어야 술이 잘 만들어집니다.

각 용기별 장단점은
0 항아리
항아리는 공기 접촉이 잘되고 우리문화에 익숙하죠. 무엇보다 술을 빚는 과정에서
용기의 미적 요소도 중요한 점에서 많이 선호합니다.
다만, 항아리도 냄새 등 관리를 잘해줘야 합니다. 흙으로 만들었으니 깨지는 것도 주의해야 하구요.
0 스테인레스
스테인레스는 무엇보다 가볍고 세척이 용이해서 많이 이용합니다.
가격도 저렴하구요. 대용량의 술을 빚기에도 좋습니다.
스테인레스는 처음 구매시 정말 잘 닦아주어야 해요. 연마제가 많아 그냥 바로
술을 빚어 담그면 불순물로 인해 완전히 망쳐집니다.
0 유리
항아리나 스테인레스(식깡)을 구매하여 집에 보관하는게 용이하지 않죠.
유리는 집집마다 있는 경우가 많아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초보자들에겐 유리병 내에 발효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하지만, 유리는 잘 깨지기 쉽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