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뉴스] "일본제철, US스틸에 승부 걸었다"...초패권국가 미국도 'OO'에 무섭게 집착하는 이유 (ft.박정호 명지대 실물투자분석학과 교수) / SBS / 교양이를 부탁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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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향후 한 5년간 철강 산업을 두고 각 국가의 피비린내 나는 살아남기 경쟁이 계속될 것이라고 보이는 상황입니다. IRA 법을 기반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한 전 세계 많은 국가가 미국에서 공장을 지었기 때문에 시장 자체가 미국으로 이전해 버렸어요. 한국의 자동차 회사, 한국의 반도체 회사만 미국에 공장을 지은 게 아니라 타이완의 반도체 회사, 일본의 자동차 회사, 그리고 유럽의 자동차 회사 다 미국에 공장 짓거나 아니면 멕시코 바로 밑에 공장 짓고 활동하고 있거든요. 앞으로 철강 발주가 일어날 곳이 다 그 지역이잖아요. 그럼 가장 원활하게 물건을 팔 수 있는 방법은 똬리를 트는 것도 한 가지 방법이라고 일본이 생각한 거예요. US스틸을 인수하거나 공동 경영을 하는 등의 전략 전술이 그런 맥락에서 요구하고 있는 거고요. 사실, 일본이 미국의 유구한 역사가 있는 철강 회사인 US스틸을 인수하려는 시도는 일본도 철강 산업에서 계속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처절한 몸부림이에요. 그런데 트럼프는 당연히 비토를 놓고 있는 게 철강 산업이 미국의 경쟁력, 제조의 상징이라는 걸 알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일본에 뺏겼다'는 소리를 듣고 싶지 않은 거죠. 또 트럼프에 이어 해리스도 'US스틸'을 일본제철에 매각하는 것을 반대하는 목소리를 냈죠. 그만큼 지금 국가의 미래를 건 치열한 생존 싸움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사실 전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처럼 제조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나라가 많지 않아요. 머릿속으로 한번 전 세계에서 물건 꽤 만들 줄 아는 나라를 꼽아보세요. 독일 많이 꼽잖아요. 그런데 작년도에 실질 경제 성장률 마이너스였어요. 독일 경제가 퇴보한 거예요. 그리고 일본. 내부에서 얼마나 경제가 불안불안하면 일본도 기시다 총리가 '재선 안 하겠습니다' 스스로 선언할 만큼 일본 경제도 예전 같은 경쟁력이 없어요. 그러지까 지금 시대의 대표적인 차세대 산업인 이차전지, 전기자동차, 반도체. 세 가지 산업을 전부 다 잘하고 있는 나라는 대한민국밖에 없어요. 타이완은 반도체만 하잖아요. 일본은 세 가지 다 하지만 우리보다 비교 열위에 있는 품목이 많아요. 미국은 못 하니까 미국에 들어와서 해달라는 거잖아요. 그래서 우리나라 많은 기업이 전도유망한 산업에서 지속적으로 성과를 내고 있어요. 그 얘기는 철강에 대해서도 우리 내부에서 적지 않은 수요가 아직 살아있다는 거예요. 이런 상황에선 우리나라 철강업이 지금의 소강 국면을 버티기만 하면 다시 부흥기가 올 수 있어요. '항상 위기는 곧 기회다' 마인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예전에 우리나라 철강업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우리 알잖아요.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도 있었거든요. 우리도 이 위기를 다시 기회로 만드는 관심과 투자가 필요한 거죠."
-박정호 명지대 실물투자분석학과 교수


[제작진]
기획•연출: David / 영상취재: 박승원•김현상 / 작가: 김성민 / 편집: 현승호 / 콘텐츠디자인: 채지우 / 인턴: 박효빈

[비즈니스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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