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쩡한 집 거부하고 길 위에서 생활하는 호주 원주민 이야기│자연과 교감하는 호주 땅의 '진짜' 주인 애보리진│다큐프라임│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멀쩡한 집 거부하고 길 위에서 생활하는 호주 원주민 이야기│자연과 교감하는 호주 땅의 '진짜' 주인 애보리진│다큐프라임│

※ 이 영상은 2008년 10월 27일에 방송된 <EBS 다큐프라임 - 공생, 자연과 문명 - 당신이 모르는 호주 1부 아보리진의 드림스토리>의 일부입니다.

2008년 2월 13일. 호주의 수도 캔버라의 국회의사당에서 호주의 케빈 러드 총리가 호주의 원주민 아보리진 앞에 고개를 숙였다. 호주 총리로는 처음으로 과거 정부의 원주민 탄압 역사에 대해 사상 처음으로 공식적인 사과를 한 것이다. 러드 총리는 “원주민들, 특히 ‘빼앗긴 세대’에 아픔과 손실을 끼친 호주의 과거 법과 정책에 대해 사과”했다. 1915년부터 1969년까지 호주에 정착한 백인들은 동화 정책이라는 미명 하에 수많은 원주민 어린이들을 부모와 떨어 뜨려 강제로 백인가정에 보내는 등 비극을 겪게 했다. 이들은 이른바 ‘도둑맞은 세대’로 불린다.

그러나 이들의 슬픈 역사의 시작은 그 전부터 자행되고 있었다.

아보리진(Aborigine)이란 호주의 토착 원주민을 지칭하는 말로 호주의 아보리진은 대략 6만 년 전 쯤에 남아시아 계통 사람들이 이주해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평화롭게 살아가던 이들에게 어느 날 갑자기 유럽인이 나타났다. 백인들은 수 만 년 동안 땅을 조상으로 여기며 숭배해 오던 아보리진에게서 땅을 빼앗고는 자기들이 처음으로 이 땅을 발견했다고 기록하고 자기들 식의 이름을 붙였다. 그리고는 현지에 살고 있는 아보리진을 학살하고 내쫓기 시작했다.

호주 정부는 최근 들어 과거 자신들의 이런 행위가 잘못되었음을 정식으로 인정하고 사과하는 정책을 펼치며 여러 가지 혜택을 주어 이들이 현대 문명의 삶을 살도록 유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그것을 거부한 채 자기들끼리 모여서 여전히 원시적인 삶을 살아가고 있다. 아보리진이 하나같이 전하고 있는 이야기는 바로 ‘드림 스토리’이다. 성서의 천지창조처럼 그들의 조상이 땅에서 솟아 산과 들과 강을 만들고 다시 땅으로 돌아갔다고 생각하는 일종의 ‘신앙’과도 같은 이들의 이야기. 자연과 교감하는 능력을 이미 오래 전에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 아보리진이 들려주는 아름다운 영성을 들어본다.

✔ 프로그램명 : EBS 다큐프라임 - 공생, 자연과 문명 - 당신이 모르는 호주 1부 아보리진의 드림스토리
✔ 방송 일자 : 2008년 10월 27일

#골라듄다큐 #다큐프라임 #역사 #호주 #아보리진 #원주민 #오지 #캔버라 #백인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