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로 익숙한 평화의 마을. 서울 성북동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KBS 20190601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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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인정 넘치다 성곽 옆 산동네 - 서울 성북동]

□ 성북동 성락원에서 시작하는 동네 한 바퀴
전남 담양 소쇄원과 완도 보길도 부용동에 이어 한국 3대 전통으로 꼽히는 성락원. 200년간 개인 사유지로서 공개된 적 없던 이곳이 6월 11일까지 한시적으로 문을 열었다. 베일에 싸여있던 성락원에서 성북동 이야기가 시작된다.

□ ‘북적북적’ 메주 쑤는 동네, 성북동 북정마을
성곽길을 따라 걷다 흥미로운 비밀의 문 ‘암문(暗門)’을 발견하는 배우 김영철. 이 문을 통과하면 아기자기한 길이 펼쳐진다. 궁궐에 납품하는 메주를 쑤기 위해 메주콩을 끓일 때 많은 사람들이 ‘북적북적’ 모여 ‘북적북적’ 끓인다고 해서 북적골로 불렸다는 동네. 지금 이 마을의 이름은 북정마을이다. 잔칫날도 아닌데 동네 분들이 모여 두부를 만들어 나눠먹는다. 오늘도 온정 가득한 서울의 마지막 산동네 북정마을을 걸어본다.
아련한 어린 시절 기억의 빛이 그러할까. 분홍빛으로 칠해진 집 앞마당에선 천연 염색이 한창이다. 북정마을에서 유년의 기억을 찾아 천연 염색 천을 오리고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특별한 화가도 만나본다.

□ 성북동을 움직이는 젊은 아티스트, 가죽공방
오래되고 더러 낡아있지만 바로 그 정취가 좋아 성북동에 정착한 젊은 피들이 있다. 20대부터 30대까지, 시간이 새겨지는 가죽이 좋아 뭉친 젊은 아티스트들의 가죽공방! 그들에게 성북동이란 어떤 동네일까? 남다른 감각과 아이디어를 가진 아티스트들을 만나 그 의미를 들어본다.

□ 참나무 훈연으로 더욱 깊은 맛, 장작 닭구이집
성곽 아랫길로 내려오다 새카맣게 그을린 간판이 배우 김영철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하루에 쓰는 장작양만도 수십 킬로그램. 참나무에 불을 지펴 닭을 굽는 집이다.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한 고기도 맛있지만 찹쌀과 인삼, 마늘을 듬뿍 넣은 닭 속도 별미다. 동네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장작 닭구이를 맛보러 간다.

□ 동양인 최초의 플로리스트, 방식 꽃 예술원
성곽길 골목골목 꽃을 심어 그 길을 밝히는 따뜻한 손길을 만났다. 그런데 그의 이력 특이하다. 88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독일 총리관저, 청와대, 정상회담 그리고 주요 시상식마다 언제나 한사람이 디자인한 꽃이 올라갔다. 동양인 최초의 플로리스트이자 플로리스트 마이스터 학교를 처음으로 연 꽃 예술의 명장, 방식작가. 그가 꾸민 비밀의 정원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 맛과 건강 모두 사로잡은 선잠빵집
조선시대 왕비가 좋은 비단을 얻기 위해 기도를 올리던 선잠단지(先蠶壇址)가 바로 성북동에 위치해있는데. 여기에 착안한 빵을 개발했다. 이름하야 선잠빵. 뽕잎을 섞어 반죽은 초록색. 뽕열매인 오디를 넣어 만든 크림은 분홍색. 그렇게 탄생한 것이 바로 선잠빵이다. 유기농 밀가루만을 고집하는 사장님과 동네 어르신께 빵 나눔을 하게 된 속 깊은 속내도 들어본다.

□ 북정마을에서 만난 노부부 이야기
할아버지는 엄나무를 꺾고 할머니는 전통 방식으로 장을 만들어 이웃과 나눈다. 성북동 북정마을 골목길에서 멋진 노부부의 집도 방문한다. 집 앞에서 방금 뜯은 푸성귀로 된장찌개와 나물무침도 뚝딱. 작년 김장때 담근 잘 익은 김치 반포기면 친정어머님의 손맛 그대로인 한상차림 완성이다. 할머니가 손수 차려주신 따뜻한 한끼 밥상에 도심에선 쉽게 만나지 못할 푸근한 정과 넉넉한 인심을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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