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바닷속 2차대전 투하 불발탄, 해체중 결국 폭발/ 연합뉴스 (Yonhap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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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폴란드 항구도시인 스비노우이시체시 인근 운하의 해저에서 거대한 수중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인 1945년 영국 공군이 투하했으나 바다 12m 아래에서 '잠자고' 있었던 불발탄이 결국 터진 것입니다.
길이 6m, 무게 5.4t에 이르는 이 초대형 불발탄을 무력화시키기 위해 폴란드군은 해저에서 뇌관을 제거하는 작전에 착수했습니다.
그러나 잠수부들의 폭탄 해체 과정에서 결국 폭발하고 말았습니다.
인근 지역 주민을 대피시켜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 합니다.
이 폭탄은 영국군이 2차 대전 당시 개발해 투하한 '지진폭탄'으로 '톨보이(Tallboy)'로도 불리며, 내부에는 폭발물이 거의 절반 가량 남아있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 왕지웅·김종안]
[영상 : 로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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