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의 눈’ 블랙박스가 포착…자발적 공익 신고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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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블랙박스나 스마트폰에 잡힌 교통법규 위반 장면을 경찰에 제보하는 사람이 해마다 크게 늘고 있습니다.

보상이 없는데도 자발적으로 신고를 한다는데, 이런 사례가 늘수록 법규 위반은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겁니다.

김채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왕복 4차선 도로를 달리는 차량의 블랙박스 화면 왼쪽에서 갑자기 큰 화물차가 나타나더니, 중앙선을 넘어 빠른 속도로 앞질러 갑니다.

그로부터 얼마 후 이 화물차 운전자에게는 벌점 30점과 범칙금 7만 원이 부과됐습니다.

블랙박스가 경찰과 단속카메라를 대신해 교통법규 위반 순간을 포착했고, 블랙박스 차량의 운전자가 공익신고를 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박ㅇㅇ(블랙박스 공익신고자) : "먼저 그분한텐 안 좋을 수 있겠지만 도와드린다는 생각으로... 저희 친구든 가족이든 언제든지 걸어다니다가 그런 상황에서 사고가 나면 피해가 있을 수 있으니까..."

경찰청에 접수된 공익신고 건수는 매년 2배 가까이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 조영호(경찰청 교통안전계 단속반장) : "저희가 공익신고를 해주셨다고 해서 대가를 지불하진 않거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증가한 걸 보면 시민들이 어느 정도 의식이 올라갔다고 생각합니다."

경찰은 블랙박스나 스마트폰을 활용한 공익신고 활성화가 교통사고 사망자 수를 줄이고 법규 준수율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시민들이 좀 더 편리하게 공익신고를 할 수 있도록 지난 4월 스마트폰 공익신고 앱을 개발해 선보였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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