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사스페셜 – 소년 미라, 300년 만에 깨어나다 / KBS 2002.10.26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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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1년 11월 학계를 깜짝 놀라게 한 사건이 일어났다.
우리나라 최초로 어린이 미라가 발견된 것이다. 이번 발견으로 미라에 대한 체계적 연구가 이루어지게 됐다. 땅 속에 묻힐 당시의 정보를 가득 담고있는 타임캡슐이 발견된 것이다.

미라 한 구의 발견으로 조사팀은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연대측정 결과 미라는 300여 년 전 사망했고 흙에서 나온 꽃가루를 통해 어느 따뜻한 봄날 묻혔음을 짐작할 수 있었다.
치아와 골격의 상태로 미루어 미라는 5세 소년. 묻힌 곳이 해평윤씨의 선산인 점을 미루어 DNA검사를 실시한 결과 미라의 주인은 해평윤씨 가문의 종친 윤호임을 밝혀낼 수 있었다. 사망원인은 천연두로 추정되는데...

미라에 대한 다각적 연구를 위해 법의학(국립과학수사연구소)·해부학·피부·모발전문가, 생물학·물리학 전공자, 전통복식연구가 등 전문가들이 팀을 조직했다. 조사팀은 미라를 1㎜ 간격으로 정밀하게 CT촬영하여 생전 모습 그대로를 복원했다.

발굴 당시 무덤에는 자식을 먼저 보낸 부모의 애절한 사랑이 그대로 남아있었다. 차디찬 무덤 속에 어린 자식을 그대로 묻을 수 없었던지, 미라는 아버지의 바지를 깔고 어머니의 장옷을 덮고 있었다. 부모의 사랑을 덮고 잠든 소년 미라.
제작진은 ‘윤호’의 삶을 동시대 조선사대부가의 육아일기인 『양아록』을 바탕으로 조심스레 추정해보았다.

역사스페셜 172회– 소년 미라, 300년 만에 깨어나다 (2002.10.26.방송)
http://hi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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