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헤비급 최고 강펀치들의 전쟁에서 론라일은 최고의 명경기들을 만들어내던 전과자 출신 복서였습니다.
핵펀치라고 불리우는 마이크 타이슨은, 세계최고의 강펀치는 어니세이버스와 조지포먼이라고 했고, 무하마드 알리도 그렇게 인정했습니다.
이 두명의 세계 최고의 강펀치들과 맞붙어 모두 쓰러뜨린 사람은 단 한명입니다.
론라일은 젊은 시절, 치명적인 총격사건을 저질러 20대의 대부분을 교도소에서 보낸 살인 전과자입니다.
30살이 넘은 늦은 나이에 프로에 데뷔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당시 헤비급 레전드과의 매치에서 강펀치를 날리며 난타전 명승부를 만들어냈던 그는 화려한 복싱인생에 단 한번도 타이틀을 획득하지 못한 불운의 복서였습니다.
1941년생인 론라일은 그렇게 불우한 환경은 아니었지만, 고등학생 시절 갱단에 가입하며 그의 인생이 뒤틀어지기 시작합니다.
21세때 갱단 총격사건을 저질러, 2급 살인의 유죄 판결로 최고 25년형을 선고받습니다.
감옥에 있던 중, 다른 갱단 요원에게 찔려 죽음 직전까지 갔지만, 36번의 수혈을 받고 겨우 살아났고, 90일간 독방에 갇혀 있는 등, 교도소 내에서도 위험한 인물이었습니다.
복싱을 감옥운동으로 하는 그는 자신을 죽음으로 몰고갔던 이 사건을 계기로 복싱에 더욱집중하게 됩니다.
이것은 그의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되었는데, 감옥 경기에서 승승장구하며 핵주먹으로서 위용을 뽑내던 그의 명성은 덴버 지역사회로 퍼졌고, 그 명성과 노력에 힘입어
1969년 복역한지 7년 반만에 가석방으로 풀려나게 됩니다.
감옥에서 풀려나 아마추어 복싱부터 시작한 론라일은 2년간 많은 KO 승을 거두었지만, 복싱 에이전시들은 그가 너무 많은 나이에 프로복싱에 데뷔시키는 것이 부담스러워 하고 있었습니다.
그의 그러던 중 한 에이전시가 프로로서 그의 실력을 검증하기 위해서, 당시 러시아 실력있는 복서와 상대해 이기면, 그때 프로에 데뷔시켜주겠다고 제안합니다.
론라일은 이 경기에서 승리를 한후, 약속대로, 31세의 나이에 처음 프로에 데뷔합니다.
이후, 그는 2년간 19연승 17KO로 핵주먹 타이슨과 비슷한 행보를 보입니다.
그 결과, 론라일은 평생 소원이었던 세계타이틀에 도전할 기회를 얻게 됩니다. 그것은 당시 무적 무하마드 알리와의 대결이었죠. 그는 이 경기에서 명승부를 펼치고도 11회 TKO패를 당합니다.
강펀치로 알리에게 정타를 많이 날리던 그는 11회까지 3명의 심사위원 점수에서 모두 앞서 있었습니다. 심판의 중단 선언! 론라일은 그 당시 심판 판정이 가장 억울했었다고 말했습니다.
그 경기 이후, 수년간 헤비급 상위랭커였음에도 불구하고, 그에게 다시는 세계타이틀 전이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다음 이어진 세계최고의 강펀치 어니세이버스와의 빅매치에서 그를 6회 KO로 쓰러뜨립니다.
그리고, 조지포먼에게 북미챔피언 타이틀을 도전하게 되는데요,
이 경기는 오늘날까지 헤비급 역사상 가장 박진감 넘치고 멋진 명승부로 간주됩니다.
(경기 장면)
론라일과 조지포먼은 서로 난타전을 벌이며 명승부를 펼칩니다. 결국 론라일이 5회 KO패 당하지만,
조지포먼은 지금까지 싸운 복서 중에 가장 강했고, 가장 강주먹이었으며, 이 경기가 자신의 복싱 인생에 가장 위험했던 경기였다고 말합니다.
37세가 노장이 된 론라일은 지미영에게 2번의 KO패를 당하며, 나이는 어쩔수 없는지 곧바로 쇠락기에 접어듭니다.
결국 1980년에 39승 7패의 기록을 남기고 은퇴하게 됩니다.
복싱으로 큰돈을 벌지 못해 평범한 생활을 하던 그는 돈을 벌기 위해, 1995년 54의 나이로 복귀하여 4 KO를 거두며 녹슬지 않은 강펀치로서의 명성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가장 강한 펀치를 소유했고, 매경기 화끈한 KO를 만들어내며 명승부를 남긴 강자였지만, 단한번의 타이틀도 따지 못했기에, 복싱 역사는 그를 평범한 복서로만 기억합니다.
링을 완전히 떠난 그는 라스베이거스에서 경비원으로 일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 자신의 아파트로 찾아온 옛 콜로다도 감옥 수감자를 총으로 살해합니다.
그의 갱단 전력이 남긴 또하나의 범죄였지만, 법원으로부터 정당방위로 인정되어 무죄로 풀려납니다.
론라일은 2011년 갑작스러운 위장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인해 70세의 나이로 사망합니다.
"아무도 나를 그렇게 세게 때린 사람은 없습니다. 의심할 여지가 없이, 론 라일은 훌륭한 펀치였습니다. 그래서 나는 그와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어니세이버스~
그가 남긴 조지포먼과의 명승부는 세계복싱연맹으로부터 1976년 최고의 명승부로 선정되었고, 지금까지도 복싱 역사상 최고의 난타전 명승부로 꼽히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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