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하고 싶은 말] 그래서 오늘은 신비롭다 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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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회 너에게 하고 싶은 말

수원가톨릭대 김대우 모세 신부가 들려주는
우리 주변의 소소한 일상에서 찾아낸 보물 같은 ‘소확행 신앙이야기’

말 한마디로 인해 사람이 살기도 하고 죽기도합니다.
우리는 누군가를 맑고 향기롭게 만드는
말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람을 살리는 말을 선택할 것 인가?
죽이는 말을 선택할 것인가?
그래서 오늘은 신비롭다 여덟 번째 이야기는
‘너에게 하고 싶은 말’입니다.


이탈리아에서는 엄마가 아이를 부를 때
아이를 ’떼소로(Tesoro,보물)‘라고 부릅니다.
“내 보물!”은 가만히 듣고 있으면
진한 애정이 묻어나는 표현입니다. “떼소로(내 보물)!”
아이가 잘못해도 이 집안의 ‘보물’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엄마가 ‘보물’이라고 불러줌으로써 아이 스스로 자존감을 느끼고
자신이 소중한 존재로서 사랑받고 있다는 체험을 하게됩니다.

본당 신부시절 집 유리창을 깼던 어린 아이와의 에피소드.
그리고 그 엄마에게 들었던
“신부님, 고맙고 미안해요!”
오랫동안 마음속에 울림을 주었던 그
‘고맙고 미안하다’는 자매님의 음성
참 묘하면서 정감 있는 표현입니다!

성령의 힘으로 하느님의 아들을 잉태하게 된다는
엄청난 예언을 듣게 된 마리아은 의논 상대를 찾아
서둘러 유다 산악지방에 있는 한 고을로 사촌 언니 엘리사벳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사촌 엘리사벳의 환대에 힘을 얻고 위로를 받은 성모님.
여러분도 힘들어 하는 누군가에게 “엘리사벳 언니가 되어주세요!”

타인으로부터 존중받지 못하고,
직장과 사회에서 자신의 고유한 자리를 찾지 못하는 경우
가족들 안에서 인정과 사랑받지 못하는 경우
우울증과 원인 모를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해답은 자기 자신이 하느님 눈에는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임을 영성생활을 통해서 체험하는데 있습니다.

※ 03:29 ~ 03:34 에 언급된 자막 '백말불짜리 미소야!'는 '백만불짜리 미소야!'으로 바로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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