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면적 6.5배’ 남극 거대 빙산 이동 중…어디로? [9시 뉴스] / KBS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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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면적의 6.5배에 달하는 빙산이 남미 아르헨티나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강한 바람과 해류를 따라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로 밀려나고 있는데요. 생태계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공웅조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남극대륙 북서쪽에 있는 웨들해.

이곳에 남극대륙 해안에서 떨어져 나온 세계에서 가장 큰 빙산이 떠 있습니다.

서울시 면적의 6.5배 크기에 두께 400미터, 무게는 1조 톤에 달합니다

34년 동안 해저에 붙어있던 이 빙산은 2020년부터 떨어져 나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습니다.

몇 달 전부터는 강한 바람과 해류를 따라 하루에 5Km씩 남미 쪽으로 이동 중입니다.

이례적으로 빠른 속도입니다.

지구 온난화의 영향보다는 자연스럽게 빙산이 천천히 녹아 생긴 현상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올리버 마쉬/영국 남극조사국 빙하학자 : "(빙산이) 약간 얇아지고 추가적인 부력이 생겼습니다. 해저에서 떠올라 해류에 밀린 겁니다."]

지금 속도와 방향대로라면 이 빙산은 약 11개월 뒤에 1,600Km 떨어진 아르헨티나 남쪽 사우스조지아섬 인근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게 되면 섬에 사는 수백만 마리의 바닷새와 펭귄, 물개 등의 먹이활동을 가로막을 거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또, 빙산이 녹아내리면서 생태계에 큰 영향을 끼칠 거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바블루 시나/영국 국립해양연구소 해양학자 : "담수(민물)는 빙산의 크기가 클수록 잠재적으로 해양 순환에 매우 강력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반면, 빙산에서 나온 미네랄이 해양 유기생물의 좋은 먹이가 된다는 반론도 나왔습니다.

KBS 뉴스 공웅조입니다.

영상편집:양의정/그래픽:김정현/자료조사:문종원/영상출처:유럽우주국(ESA)·영국남극조사국(B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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