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왜 천년고도 장안을 서안으로 개명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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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서북쪽에 위치한 서안은 1,400만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대도시입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천년고도답게 어디를 가든 명승 고적을 볼 수 있어요.

중국을 최초로 통일한 진시황의 무덤인 여산릉과 병마용은 아주 유명하죠 .

명나라때 건설된 성벽유적이 지금까지 남아 있는데 대당 불야성과 종루야경은 대단히 아름답습니다.

관광도시로도 이름이 높은 서안은 실제 옛 이름인 장안이라는 명칭이 더 널리 알려져 있지요.

우리나라에서 서울 하면 수도 서울을 떠올리듯 중국인들도 수도하면 장안을 떠올립니다.

장안의 화제라는 말도 여기서 나왔을 만큼 장안이 가진 역사적 명칭은 아주 특별하죠.

중국역사상 최 전성기로 평가받는 한나라와 당나라 수도가 장안이었기 때문입니다.

서양에 로마가 있다면 동양에는 장안이 있었죠.

장안은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널리 알려진 국제도시였어요.

100만 명이 넘는 인구가 살았을 만큼 규모가 엄청났어요.

그런데 지금은 서안이라 불리지요.

그렇다면 중국은 수도를 떠올릴만큼 오래된 명칭인 장안을 버리고 왜 서안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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