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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나의 마음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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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바이블_말씀사역 # 크리스천_신앙_성장을_위한_채널
오래 전에 한 자매님이 신앙상담을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목사님, 직장 상사가 저를 너무 힘들게 합니다. 목사님 이럴 때, 어떻게 해야하죠?
하나님께 기도를 했는데도 내 이런 환경이 변하지 않고, 여전히 나를 힘들게 합니다.
이럴 때, 어떻게 해야 합니까?”하면서 상담을 요청한 것입니다.
저는 이런 종류의 고민을 많이 듣습니다. 주위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는데, 어떻게 해야 하느냐구요.
여러분, 이럴 때 하나님은 우리가 어떻게 하길 바라실까요?
오늘 성경 말씀을 통해 이에 대해 함께 나누기 원합니다.
여러분, 우리는 살아가면서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만나게 됩니다. 그런 사람이 직장에 있을 수도 있고, 혹은 가정에 있을 수도 있고, 교회나, 이웃에 있을 수도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 내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내 주위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을 때, 하나님은 이럴 때 우리가 어떻게 하길 원하실까요?
저는 오래 전에 이해하기 힘든 성경 말씀이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이냐?
여러분, 우리는 다윗이 골리앗과 싸워 이긴 사건에 대해 잘 알고 있습니다(삼상 17:41-54).
그런데 저는 이 후의 일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여러분, 다윗이 골리앗을 이긴 후에 어떤 일이 일어납니까?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기 시작한 것입니다.
여러분, 저는 이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요?
여러분, 당시 다윗이 어떤 상황이었습니까? 하나님이 다윗을 왕으로 세우겠다고 작정하시고 사무엘을 통해, 왕으로 기름을 부은 상황 아닙니까?
반면 사울은 어떻습니까? 하나님이 사울의 불순종과 교만으로 이 사울을 버리지 않았습니까?(삼상 16:1)
그런데 여러분, 이런 다윗이 하나님이 버린 사울에게 쫒기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더욱이 제가 더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다윗이 이렇게 사울에게 쫒기는데도 하나님은 이걸 막지 않으셨다는 것입니다.
물론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삼상 23:14, 개정) 다윗이 광야의 요새에도 있었고 또 십 광야 산골에도 머물렀으므로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여러분, 이 말씀을 보면 하나님이 도왔다는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런데 제가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은, 하나님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지 않게끔 막아 주실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분이심에도 불구하고, 단지 잡히지 않게만 하실 뿐, 여전히 사울에게 쫓기도록 그냥 두셨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이해할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그렇다면 여러분, 왜 하나님은 이렇게 하셨을까요?
저는 오랜 시간 후에, 사무엘상 22장을 묵상하다가 그 이유를 깨닫게 되었습니다.
여러분, 왜 하나님은 다윗이 사울에게 쫓기도록 그냥 두셨느냐?
우리는 그 이유를 사무엘상 22장 1-2절을 통해 찾을 수 있습니다.
(삼상 22:1-2, 개정) “[1] 그러므로 다윗이 그 곳을 떠나 아둘람 굴로 도망하매 그의 형제와 아버지의 온 집이 듣고 그리로 내려가서 그에게 이르렀고 [2] 환난 당한 모든 자와 빚진 모든 자와 마음이 원통한 자가 다 그에게로 모였고 그는 그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는데 그와 함께 한 자가 사백 명 가량이었더라”
여러분, 본문 말씀에 뭐라고 기록되어 있습니까?
다윗이 사울을 피해 아둘람굴로 도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때 사람들이 다윗에게 몰려 왔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들이 몰려왔다고 합니까?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들이 모여 들었고, 다윗이 이들의 우두머리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럼 왜 이런 사람들이 다윗에게 몰려 들었을까요?
그것은 다윗이 이들을 받아주고 품어 주었기 때문입니다. 왜요?
다윗이 사울에게 억울하게 쫓기면서 억울한 사람들의 마음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이 이런 사람들을 받아 주고 품은 것입니다. 과부의 설움은 과부가 안다는 말이 있듯이, 다윗이 사울에게 억울한 일을 당하고 있었기에, 이런 사람들의 상황과 마음을 앎으로 이들을 품어주고 받아 준 것입니다.
여러분, 왜 하나님이 다윗이 사울에게 쫓길 때, 하나님이 사울을 막지 않고, 그대로 두셨을까요?
그것은 하나님이 다윗을 하나님의 성품을 가진 사람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이런 연단과 훈련을 허락하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어떤 목사님이 설교 중에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가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하나님은 사랑의 열매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붙여 주신다구요.
또 인내의 열매를 맺게 해달라고 기도하면, 내가 인내할 수 없는 사람이나 상황으로 나를 밀어 넣는다구요.
그래서 사랑할 수 없는 사람을 사랑하는 훈련과 연단을 통해, 사랑의 열매를 맺게 하시고, 인내할 수 없는 상황과 사람을 통해 인내와 온유의 열매를 맺게 하신다구요.
여러분, 하나님은 이런 이유 때문에 다윗에게 “사울의 고난”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잠 27:17), 하나님은 사울을 사용하여 다윗을 연단시키고 훈련시킨 것입니다. 그리고 결국 다윗은 정금같이 되어 나온 것입니다.
여러분, 왜 하나님이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내 주위에 그냥 두시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특별히, 기도를 했는데도 왜 그 상황과 환경에 변화가 없을까요?
그 이유의 십중팔구는, 하나님이 나를 나를 훈련시키기 위해 나의 훈련대장으로 “사울”을 내 주위에 두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내 믿음을 인정하기에 이제는 내 성품을 훈련하기 위해, 내 주위에 사울을 두는 것입니다. 훈련대장을 두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럴 때는 기도를 해도 환경이 변하지 않는 것입니다. 여전히 힘든 상황이 지속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정금같이 만들기 위해 연단의 담금질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다윗은 이런 사울의 연단을 통해 정금으로 연단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런 다윗을 “너는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렇다면, 내가 지금 연단 중이라면 이런 연단은 언제 끝날까요?
그것은 내가 그 사람을 품어 버릴 때, 넘어설 때 훈련이 끝납니다.
여러분, 다윗이 그러지 않았습니까? 사울은 다윗을 죽이려고 쫓아다녔지만, 다윗은 사울을 죽일 수 있는 상황에서도 그를 놓아주지 않습니까? 악을 선으로 품어 버리지 않습니까?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아둘람굴의 다윗처럼, 악을 선으로 갚은 다윗처럼 성장하길 원하십니다.
그리고 사도 바울은 왜 우리가 이렇게 성장해야하는지에 대해 에베소서를 통해 그 이유를 설명합니다.
(엡 4:13-14, 개정) “[13] 우리가 다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것과 아는 일에 하나가 되어 온전한 사람을 이루어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이 충만한 데까지 이르리니 [14] 이는 우리가 이제부터 어린 아이가 되지 아니하여 사람의 속임수와 간사한 유혹에 빠져 온갖 교훈의 풍조에 밀려 요동하지 않게 하려 함이라”
여러분, 내 주위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있습니까? 기도를 했는데도 변화가 없습니까?
그럼 이럴 때, 불평과 한숨보다 이제는 이것이 나를 위해 하나님이 허락하신 “다윗의 연단”이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그리고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나를 훈련시킬 “훈련대장”으로 바라보십시오. 그러면서 다윗처럼 품으려 애쓰며, 악을 선으로 갚으려 애쓰는 사람이 되십시오.
물론 이것은 말처럼 결코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는 씨름이 필요합니다.
내 안에 미움과 분노가 올라올 때, 이 감정에 굴복하는 것이 아니라, 이 감정과 씨름하며 싸우는 것입니다. 그 사람이 악으로 나를 대할 때, 오히려 선으로 갚으려고 씨름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이 그러지 않았습니까?
사람들이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을 때, 저주와 비난이 아니라, 오히려 이들을 용서하지 않습니까?
스데반은 어떻습니까?
자기를 죽이려고 달려드는 사람들을 향해 하나님께 자비를 구하고 있지 않습니까?
여러분,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성품이고,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성장하길 원하십니다.
여러분, 지금 내 주위에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이 떠오릅니까?
그렇다면 이렇게 스스로 물으십시오. “하나님은 내가 어떻게 하길 바라실까?”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결단하십시오.
그리고 다윗의 길을 따르십시오.
그리고 이 연단이 끝났을 때, 하나님으로부터 “너는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인정받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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