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줄' 찾던 트럼프와 비밀 회동 후…머스크가 남긴 트윗 [지금이뉴스]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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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조 넘는 자산을 보유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이번 미국 대선에서 어느 후보에게도 자금을 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 계정에 자신은 미국 대통령 후보 어느 쪽에도 돈을 기부하지 않을 것이라는 글을 올렸습니다.

이는 머스크가 최근 트럼프 전 대통령을 만났다는 보도가 나온 뒤 선거 자금을 기부할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자 해명하는 차원에서 언급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머스크의 이 같은 입장 표명이 슈퍼팩이나 다른 정치적 목적의 기부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것은 아니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습니다.

앞서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3일 플로리다 팜비치에서 머스크를 만났고 이 자리에는 공화당의 선거를 지원해 온 다른 부유한 기부자 일부도 함께 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포브스 추산 순자산이 267조 원에 이르는 머스크가 트럼프를 대대적으로 지원한다면 혼자 후원만으로도 바이든 진영의 재정적 우위를 넘어설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후 자금이 부족한 트럼프 선거캠프에서 그동안 '큰손'을 찾아왔다는 점에서 머스크가 자금줄이 되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기자ㅣ권준기·류제웅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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