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늙어서는 일단 마음을 한 번 돌려라. 이렇게 해라 저렇게 해라 명령하고 충고하는 것을 포기하고.‘ 나에게 찾아온 늙음을 흔쾌히 맞이하는 법 (KBS 2017051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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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스페셜 '삶의 기술 - 나이 듦에 대하여'

■ 나는 거부한다. 이 모든 낯선 것들을
어느새 ‘100세 시대’가 당연한 운명인 것처럼 인식하게 된 대한민국.
그러나 OECD 가입 국가 중
‘노인 빈곤율 1위’(평균의 4배), ‘노인 자살률 1위’ (평균의 3배), ‘75세 이상 초고령층 인구 고용률 5년 연속 1위‘ (2위는 멕시코)라는 부끄러운 지표는 장수의 미덕이 더 이상 전통적인 의미로서 ’미덕‘이 아니라 ’재앙‘이 될 수도 있음을 경고한다.
‘엄마도 엄마가 처음이야. ’라는 말처럼 불행히도 우리는 늙어서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제대로 배워 본 적이 없다. 역사에 유래 없는 초고령사회를 처음으로 헤쳐 나갈 ‘노인’이라는 집단이 우리사회의 ‘외계인’으로 전락하지 않기 위해서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인간이 주어진 시간과 맺는 끊임없는 관계 속에 해가 바뀜에 따라 노력 없이 얻어낸 ‘나이’라는 숫자,
다큐멘터리는 이 ‘노년’의 시기를 ‘어떻게, 잘’ 받아들이며 나이 들어갈 것인가 에 대한 근본적인 문제를 대한민국을 좀 ‘살아 본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통해 만나본다.

■ 찾아온 늙음을 흔쾌히 맞이하는 법: 회심 (回心)
몸은 점점 퇴화하는데, 앞으로 살아갈 날들은 지금까지 살아온 날들의 절반 이상을 더 살아내야 한다면...
우리는 어쩌면 지금까지 '학교-직장-은퇴' 3단계로 나뉜 인생의 프레임을 완전히 바꿔,
늘어난 수명만큼 다양하게 찾아오는 삶의 분절점들을 어떻게 지나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인생의 늘어난 시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터득해야만 하는 것이다.

■ 메멘토 모리, ‘죽음을 기억하라’
“지금 내 나이가 되니까요. 가장 큰 과제는 죽음이더라고요. 이 죽음을 어떻게 잘 죽을까... 그것이 자나 깨나 내 화두야.”
사람들은 유독 늙어가는 것과 죽음을 이야기하는 것에 거부감을 느낀다.
그렇게 마음의 준비 없이 찾아온 노후, 그리고 죽음에 우리는 늘 낯설어하고, 두려움을 넘어 공포심마저 느낀다.
대한민국을 뒤덮은 이 어두운 회색천장의 공포에서 벗어나 ‘나이듦’에 따른 정신적 신체적 변화를 잘 받아들기 위해서 ‘죽음을 향해 가는’ 이 긴 시간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에 대한 생각의 전환이 필요한 시기다.

#노후 #노인 #삶의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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