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제 살인사건은 어땠나?…잔혹성 '판박이'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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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제 살인사건은 어땠나?…잔혹성 '판박이'

[앵커]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이 모 씨는 1994년 청주에서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인한 혐의로 무기징역을 확정받아 복역 중입니다.

청주 처제 살인사건은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비슷한 점이 많은데요.

김보윤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마지막 범행이 발생한 지 3년 뒤, 당시 청주에 살던 31살 이 모 씨는 처제를 집으로 끌어들여 성폭행한 뒤 살해하곤 시신을 유기했습니다.

성폭행과 살인에 이어 시체유기라는 잔혹성과 여성을 대상으로 삼았다는 점에서 화성 연쇄살인사건과 비슷한 형태입니다.

치밀하고 계획적이었던 범행 수법도 흡사합니다.

당시 판결문을 보면, 이씨는 '토스트기를 가져가라'며 처제를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여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뒤 성폭행을 저질렀습니다.

화성 연쇄살인사건 역시 귀가하는 여성들을 길거리에서 성폭행한 뒤 살해하고도 증거를 거의 남기지 않았다는 점에서 치밀한 범행이었습니다.

다만 살인 방법은 다소 달랐습니다.

이 씨의 DNA가 검출된 것으로 전해진 5·7·9차 사건의 피해자들은 스타킹 등으로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됐을 뿐 둔기에 맞은 흔적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 씨가 처제를 살해했을 땐 먼저 둔기로 머리를 4차례 때려 실신시킨 뒤 손으로 목을 졸랐습니다.

전문가들은 시간이 흐르면서 발각될 위험성을 낮추기 위해 보다 접근이 쉬운 범행 대상을 골랐을 수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배상훈 / 프로파일러] "사실 외부적으로 공격하고 범행하는 거는 쉬운 일이 아니거든요. 자기도 위험하다는 걸 알 테니까."

최근 이뤄진 경찰의 1차 조사에서 화성 연쇄살인사건 관련성을 부인한 이 씨는 청주 처제 살인사건 당시에도 수사와 재판 내내 혐의 전체를 부인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보윤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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