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오르나"…한국 식품 물가 상승률, OECD 국가 중 3위 [MBN 뉴스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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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우리나라가 OECD 국가 중 식료품 물가 상승률이 3위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과일과 채소값이 급등하면서 물가 상승을 이끈 건데, 먹을거리 물가 외에도 국제 유가나, 수입 물가도 여전히 꿈틀대면서 소비자 물가가 더욱 오를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길기범 기자입니다.


【 기자 】
마트에서 장을 보는 손님들이 야채의 가격과 품질 등을 꼼꼼하게 살펴봅니다.

최근 과일과 채소 등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장을 보는 게 무서울 지경입니다.

▶ 인터뷰 : 좌은경 / 서울 수서동
"예전처럼 시장을 보는 게 무서워서 물가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자꾸 이렇게 어디 할인되는 거, 세일하는거 없나 그런 거만 요즘 찾게 되거든요."

▶ 인터뷰 : 김경애 / 서울 대치동
"물가에 대한 심리적인 압박감이 있어요. 옛날에는 한 10만 원어치 장 보면 종류를 많이 샀는데, 지금은 좀 안 그러죠. 몇 개 사면 벌써 막 한 20~30만 원…."

우리나라 먹거리 물가가 크게 오르면서 지난 2월 기준 OECD 평균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평균을 넘은 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2021년 11월 이후 2년 3개월 만으로, 상승률도 35개 회원국 중 튀르키예, 아이슬란드에 이어 3번째로 높았습니다.

가뭄 등으로 과일과 채소값이 크게 오른게 원인이 됐습니다.

실제, 지금은 안정됐지만 지난달 사과 물가는 작년보다 88.2% 올랐고, 배와 방울토마토, 양배추 가격은 아직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정부는 하반기에 물가가 안정될 것이라며, 야당에서 주장하는 추경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최상목 /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지난 19일)
"근원 물가 자체는 계속 안정적으로 가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가면 물가가 안정적인 수준으로 하향 안정화가 될 거라는 당초의 전망은 아직까지 유효하고요."

하지만, 최근 중동 분쟁으로 국제 유가가 오르고, 고환율이 수입 물가를 밀어올릴 것으로 보이면서, 물가 안정을 위한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단 지적입니다.

MBN 뉴스 길기범입니다. [[email protected]]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 이범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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