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건축가가 지은 99칸 대저택에는 누가 살까ㅣ200년 고택 ‘운조루’ 이야기ㅣ건축탐구집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조선시대 건축가가 지은 99칸 대저택에는 누가 살까ㅣ200년 고택 ‘운조루’ 이야기ㅣ건축탐구집

전라남도 구례군 오미리 마을. 선녀가 목욕하고 올라가다 금가락지를 떨어뜨렸다는 조선 4대 명당 ‘금환락지’의 땅 이곳엔1776년 지어진 이후 옛 모습을 간직해온 고택 ‘운조루’가 있다. 전라도 낙안군수를 지낸 조선 후기 건축가 류이주(1726-1797)의 작품으로, 경상도에서나 볼 수 있는‘ㅁ’자 형태가 전해진 집이다.

19살에 시집와 67년을 살아온 종부가 살고 있는 집인 운조루에는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가 곳곳에 숨어있다. 낮은 굴뚝을 통해 밥 짓는 연기가 빠져나가지 않게 하고, ‘타인능해(他人能解, 타인이 능히 가져갈 수 있다)’를 통해 언제든지 쌀을 가져갈 수 있게 한 것이다. 그 나눔의 정신을 현재 9대 종부인 이길순(86) 여사가 실천하고 있다. 70년 가까이 이 집을 지켜왔다는 할머니,두 건축가가 방문하자 푸짐한 한 상을 내어왔다. 농민들이 농사 후 나눠 먹는 내림 음식 ‘서리시침’이다. “사람들이 오면 전부 다 우리 집에서 밥 먹고 가요”라는 말처럼, 할머니는 오늘도 운조루의 문을 활짝 열어놓고 있다.

#건축탐구집#조선4대명당#운조루#류이주 #200년고택
#조선4대명당#집짓기#한옥#다니엘텐들러#임형남건축가#한옥민박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