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도 좋고 농사도 좋아서 빌딩을 농장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 전 세계 대도시에 유행하는 빌딩 농장 | 하나뿐인지구 |

※ 이 영상은 2016년 10월 19일에 방송된 ＜하나뿐인 지구 - 도시의 재발견, 빌딩 농장＞의 일부입니다.

도시에서 나만의 한 평을 갖다!

풍경과 환경을 바꾼 빌딩 농부들

홍콩의 고층아파트와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이 두 곳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나라도, 목적도 다른 이 두 건물의 옥상에는 도시인들의 농장이 있다.

홍콩의 고층아파트 옥상은 원래 버려진 공간이었는데 이제는 주민들의 뒷마당이 되었다. 어떻게 하면 호박이 잘 크는지부터 자식 자랑까지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도시농업의 선두주자로 알려진 홍콩에 찾아가 삭막한 이웃들의 삶을 옥상 농장이 어떻게 바꾸었는지 들어본다.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35동, 학생이 아니면 못 들어갈 것 같은 이 곳에 주민들의 이야기 소리가 들린다. 봄에는 감자를, 여름에는 아욱을, 가을에는 배추를 심어 김장까지 한다. 그런데 이들에게 특별한 게 더 있다. 농사를 지을 때 빗물을 모아서 쓴다는 것이다.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의 연구 덕분이란다. 홍수 피해까지 줄일 수 있다는 놀라운 현장을 찾아가 본다.



좀 더 인간적인 초고층빌딩을 만들다

기술과 공간의 만남

일본의 후쿠오카에는 어느 쪽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리 보이는 빌딩이 있다.

‘아크로스 빌딩’의 옥상에는 인공토양으로 만든 계단식 정원이 있다. ‘옥상’ 이라는 공간을 활용할 때 필요한 기술과 왜 이런 공간을 만들게 됐는지 설계자를 직접 만나본다. 그리고 일본에는 회사 내에서 벼농사를 짓고 장미를 키우는 곳이 있다. 3모작이 가능하다는데 실현되기까지 어떤 기술을 필요로 했는지 ‘파소나 빌딩’의 지하 농장을 살펴본다.

✔ 프로그램명 : ＜하나뿐인 지구 - 도시의 재발견, 빌딩 농장＞
✔ 방송 일자 : 2016.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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