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성이 그려낸 군주”…‘비운의 왕세자’ 효명을 만나다 / KBS뉴스(News)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백성이 그려낸 군주”…‘비운의 왕세자’ 효명을 만나다 / KBS뉴스(News)

3년 전 화제를 모았던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 기억하십니까?
이 드라마의 주인공인 효명세자의 삶과 그가 문화 예술에서 남긴 성취를 다양한 유물로 만나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김민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조선 23대 임금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
["조선의 앞날을 빛낼, 다양하고 새로운 생각들을 간절한 마음으로 기다리겠다!"]
신분의 벽을 넘어선 애틋한 사랑이 공감을 얻으면서 주인공 '효명세자'에 대한 관심도 크게 높아졌습니다.
9미터에 이르는 대형 스크린 위로 효명세자가 머물던 창덕궁이 펼쳐지고, 효명이 순조를 대신해 정사를 돌보던 공간, '중희당'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그림 곳곳에 효명세자의 흔적이 담겨 있습니다.
["바쁜 국정을 보는 와중에도 문인으로서의 자의식을 드러냈고, 그 자의식이 이 동궐도에도 (드러나 있습니다)."]
대리청정 기간에 효명은 궁중 잔치를 열어 왕실의 권위를 확립하고자 했고, 궁중 무용과 음악 창작을 주도할 정도로 예술적 재능도 남달랐습니다.
스무 해 남짓 짧은 생애를 살다간 그에게, 고종은 대한제국을 건립하며 '익황제'라는 칭호를 부여합니다.
[손명희/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관 : "왕은 비록 못됐지만, 사후에 왕이 되고 황제가 되면서 후대 왕에게 끊임없이 덕을 기리는 어보와 어책을 받았습니다."]
정조를 잇는 또 한 명의 문예군주가 되고자 했던 효명세자의 삶을 110여 점에 이르는 유물과 영상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혁입니다.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