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병맛영화 ㅋㅋㅋ 귀신이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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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불추천지수는 지극히 개인적 감상평입니다. 가볍게 참고만 해주세용

귀신이산다

구불추천지수: 7/10
병맛요소: 9/10
참신함: 6/10
한줄평: 개봉 당시 기대이하였던 기억이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재밌다.ㅋㅋㅋ 병맛의 코드가 좀 앞서 나갔던것 같다. 게다가 집을 소재로 한 영화로 지금 개봉했으면 좀 더 공감이 되었을 영화다.


구텐탁? 영화보다재밌는 병맛리뷰 구불입니다. 귀신이 싼(삐)..산다~! 응원하는역할스텔라님, 도대님, Ro nald님, 병신(삐처리)을보면짖는개님 멍멍!, 샤샤샤설대를 만나느냐님, 전경애님, 잠꾸러기님, 박준찬님, 전통쨩%님, 오우야님, 엔리케즈님, 망고빙수님, 시허링님, Molly님, 김상훈님, 케빈덕배님이 요청해주셨습니다.

요청해주신분들 복 많이 받으시고 자기집 꼭 장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아 집이 있으신 분들은 더큰집으로 이사를 가시길 응원해용~!

귀신이산다 어렸을때는 잘 몰랐는데 이거 다시 보니까 엄청 재밌네.ㅋㅋ 승원이형의 병맛 연기와 장서희 누님의 깜찍한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관객수 200만을 못넘겼네요. 시대를 좀 앞선 병맛을 선보였던거 같습니다. 아쉽네..

근데 영화를 보면서 저는 재미와는 또 반대로 씁쓸함을 느꼈습니다. 사람과 귀신이 집을 쟁탈하려고 고분분투하는데 어렸을때는 유쾌했었거든요. 뭐 집을 사야된다 이런 고민할때도 아니었고.. 요즘처럼 집값문제가 대두되고 있지 않던 때라 별 느낌 없었는데 나이 먹고 보니까 아니야.ㅋㅋ 집을 갖기위한 필기의 노력이 공감되고 눈물겨운 영화입니다.
필기는 집을 갖기위해 고분분투 하지만 우리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는거 같애요. 내집마련을 하려는 구린이들 열렬히 응원하고 혹여나 집에 귀신이 있는거 같다면 이런생각을 하셨으면 좋겠네요.

귀신이 붙은 집에 대한 설정은 동서양 어디에나 있는거지만 좀 궁금한 점이 생기더라고요. 인류가 생기고 수만년 동안 귀신이 한둘이 아닐텐데.. 지금 있는 집으로 그 귀신들을 다 수용할 수 있을까? 우리 눈에는 안보이지만 귀신들도 집값이 비싸서 허덕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ㅋㅋㅋ 어? 아 그래서 재개발을 하는거구나. 귀신이 더 불쌍하네.ㅋㅋ 재개발하면 그동네 귀신들 다 길거리에 내앉는거야.ㅋㅋ
어떻게 보면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우니까요. 너무 무서워하지 마세요.ㅎㅎ 애네 불쌍한애들이야.ㅋㅋ

여튼 저는 내년에 집계약이 끝이라 제 형편에 맞는 집이 있을까 고민하고있습니다.ㅋㅋ 어차피 저야 인터넷만 되면 되니까.. 댓글로 좀 부탁드릴게요. 한국에서 가장 싸고 살만한 집. 구불에게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이상, 사람과 귀신이 집을 두고 싸우는 영화! 시대를 앞섰던 한국 최초의 부동산영화! 귀신보다 사람이 더 무서운 귀신이 산다였습니다.

구린이들.. 구꾸까꿍?

#귀신이산다 #한국병맛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