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톡톡] 광주시립미술관 30주년 기념전 / KBS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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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립미술관이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최초의 지역공립미술관인 광주시립미술관은 그동안 다양한 전시와 작가 지원 등을 통해 지역 미술 문화 발전에 힘을 쏟아왔는데요.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특별한 전시가 열리고 있어서 찾아가 봤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이 문을 연 지 30주년을 기념해 지난 발자취를 살펴볼 수 있는 아카이브 전시가 마련됐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30년의 역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사진, 영상, 문서 등 다채로운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미술관의 지난 활동상을 보여주는데요.

미술관이 제 모습을 갖추기까지 기여한 이들의 흔적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병희/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1992년 8월 1일 미술관 개관하였거든요. 근데 개관을 했을 때 소장 작품이 한 점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지역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들을 기증하고 각지에 있는 유명 작가들을 찾아가서 작품을 기증받았습니다. 하정웅 선생님 그때 당시 212점 시가로 백억이 넘는 작품들을 흔쾌히 기증해 주셨는데요. 그 이후에도 7차례에 걸쳐서 2,306점의 작품을 기증하게 됩니다."]

광주시립미술관이 지난 30년 동안 걸어온 행보는 선진사례로서 그 의미가 큽니다.

[오병희/광주시립미술관 학예연구사 : "저희 미술관 창작센터가 이제 롤 모델이 돼서 국립현대미술관 그리고 각지에 있는 창작 센터들이 이렇게 만들어지는데요. 가장 핵심적인 사업은 북경에 있는 북경창작센터입니다. 국내 최초로 해외에 이렇게 창작센터를 만들어 가지고 지역 작가를 양성하고, 이 작가들이 세계적으로 뻗어나갈 수 있게 한 사례입니다."]

한국 근현대조각의 선구자 권진규 작가의 작품세계를 회고하고 미술사적 의미를 조명하는 전시도 마련됐습니다.

작품 '지원의 얼굴'의 작가로도 알려진 권진규 작가는, 인물상을 비롯해 동물과 신화 등 다양한 주제를 다뤘습니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생애 전반에 걸쳐 제작한 작품과 아카이브 등 170점을 선보이는 역대급 회고전인데요.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에 관객들의 감회도 남다릅니다,

[박상준/경기도 수원시 : "인물에 대한 많은 조각들이 있는데 그 안에서 좀 이중적인 면, 그다음에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것들을 많이 작가가 표현을 한 것 같아서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명지성/광주시 광산구 : "어릴 때부터 지금 이 신축 건물까지 방문을 했어서 예전에 방문했던 기억도 좀 나는 것 같고 하정웅 컬렉션을 전 되게 인상 깊게 봤었는데요. 그런 예전에 미술관을 방문했던 그런 기록도 좀 새록새록 나는 것 같아서 이제 방문객으로서 감회가 새로운 것 같습니다."]

광주시립미술관 개관 30주년을 맞아 마련된 기념전.

오는 10월에는 근현대의 명작들을 모은 이건희 컬렉션전도 만나볼 수 있는데요.

미술관을 찾아 뜻깊은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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