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혼자 바르셀로나🇪🇸.럭키구엘🍀, 바르셀로나 모던걸 되기. 셀프 가우디 투어. 잡상인과 흥정. 독일 경찰견한테 수색당함. 2월 날씨☀️

안녕하세요. 저는 독일에서 종강하고 유럽에서 마지막 여행으로 바르셀로나에 다녀왔습니다. 종강하고 바로 귀국할 예정이었는데 바르셀로나에 미련이 남아서 귀국 비행기도 미루고 다녀왔는데 갔다오길 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유럽 여행하면서 여러 음식을 먹어봤지만 스페인이 제일 제 입맛에 맞았거든요. 처음엔 츄러스만 잔뜩 기대하고 있었는데 츄러스 말고도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아서 관광하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2월임에도 불구하고 날씨가 따뜻해서 가디건 하나 걸치고 다니기에 좋았던 바르셀로나. 영상들을 통해 찍먹했던 가우디 건축물들은 정말 봐도 봐도 신기하고 독특했어요. 사그라다 파밀리아 대성당은 오로지 기부금으로만 건축을 한다고 해요. 그래서 제가 다녀왔을 땐 입장료를 냈는데 며칠 전 기사를 보니까 이제 건축금을 다 모아서 성당 착공 144년 만인 2026년에 완공될 예정이래요. 2년 후에 갔으면 무료 입장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내가 이런 세계적인 성당 완공을 위해 기부한 후원자가 되다니 완전 럭키구엘이잖아🍀🩵
메디치, 구엘, 그리고…림숲

예전에 넷플릭스에서 마드리드 모던걸을 정말 재밌게 봤어서 그땐 스페인 가면 마드리드 가봐야지~ 생각했는데 어쩌다보니 마드리드는 안 가고 바르셀로나만 여행했어요. 원래 아쉬움이 남아야 또 찾을 명분이 생기는 거니까! 나중에 다시 갈 기회가 생기겠죠? 다시 올 거라 믿고 adió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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