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6개의 섬, 충무공과 찬란한 예술을 품은 경남 통영으로의 초대ㅣ한국 재발견 '다도해의 심장, 통영’ (KBS 20120128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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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재발견 '삼다도해의 심장, 통영'

■ 쪽빛 바다 위로 흩뿌려 놓아진 듯 어우러진 섬들의 고장, 통영. 동양의 나폴리라 불리는 그곳의 바다는 남해안 수산업의 중심지이자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넋이 살아 숨 쉬는 호국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뿐만이 아니다. 다도해의 그 푸른 바다는 수많은 문화예술인들을 키워내 아름다운 시와 음악, 그림 등을 낳기도 했다. 바다와 섬들이 어우러지고, 구국의 역사와 찬란한 예술을 두루 품은 다도해의 심장, 경남 통영으로 떠나보자.

1. 섬과 바다를 품은 다도해, 동백에 물들다
통영 앞바다는 무려 526개의 섬들이 수를 놓듯 이어지는 그림 같은 곳이다. 빼어난 풍광으로 널리 알려진 등대섬과 소매물도, 욕지도 등의 비경을 따라 가다보면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숨겨진 섬, 장사도가 그 모습을 드러낸다. 지난 2003년 공원 조성 사업에 들어가 최근 문을 연 장사도 해상공원은 다도해의 절경을 바탕으로 남해안에 자생하는 식물들이 우거진 꽃 섬이다. 수백 년 된 동백나무의 붉은 꽃망울이 자태를 뽐내는 동백터널 속으로 들어가 본다.

2. 충무공의 도시 통영
통영을 말할 때 떼려야 뗄 수 없는 사람이 바로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다. 그는 우리 역사상 최초로 경상, 전라, 충청도의 삼도수군을 지휘, 총괄하였던 통제사로, 임진왜란 때 한산도에 삼도수군통제영을 세웠다. 지금의 통영이라는 지명은 이 삼도수군통제영을 줄인 말. 최초의 통제영이 세워졌던 한산도 제승당과 충무공의 넋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세운 통영 충렬사 등 충무공의 도시 곳곳에 남아 있는 역사의 흔적을 짚어본다.

3. 겨울 바다의 별미 - 달짝지근한 굴과 못생긴 물메기
통영 사람들은 굴을 꿀이라 발음한다. 그만큼 맛있다는 뜻도 포함하는 게 아닐까? 우리나라 굴 생산량의 70%를 차지하며 통영의 겨울을 책임지고 있는 굴. 하지만 이 굴을 얻기란 쉽지가 않은데... 딱딱한 껍질 속에 숨은 연한 속살을 얻기 위해 하루에 12시간씩 굴 껍질과 씨름하는 억척 아줌마들을 만나본다. 또 못생겨도 시원하고 담백한 맛과 풍부한 영양 때문에 통영 앞바다의 겨울철 특산물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물메기의 천국, 추도를 찾아본다.

4. 시와 음악과 그림, 그리고 이야기가 있는 거리, 토영 이야~길
통영 사람들은 통영을 토영이라 부른다. 거기에 이 지역 사투리로 친한 언니를 부르는 말인 이야~가 더해져 토영 이야~길이라 불리게 된 곳이 있다. 바로 유명 문화예술인들의 치열했던 삶의 흔적과 창작혼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거리다. 청마 유치환 선생과 시조시인 이영도의 애절한 사랑 이야기가 전해오는 중앙우체국부터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생가와 작품의 무대, 현대음악의 거장 윤이상기념관 등 이야기가 있는 문화기행을 떠나본다.

5. 전쟁터에서의 삶을 예술로 만들다 - 통영 12공방
피비린내 나는 전쟁과 예술이 밀접한 연관이 있다? 적어도 통영에서는 그렇다. 뛰어난 전통 수공예품을 만들어내는 곳을 일컫는 통영 12공방은 400여 년 전인 임진왜란 때 생겨났다. 당시 필요한 군수품을 생산하기 위해 전국의 솜씨 좋은 장인들을 불러들여 공방을 세웠던 것. 나전칠기와 목가구, 누비 등 지금까지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는 전통미를 감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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