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ll] 건축탐구- 집 - 건축 아는 게 힘일까, 모르는 게 약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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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을 오래 유지하는 방법 중 하나는 미리 살아보는 것. 그래서 강원도 화천에 농막 하나 지어놓고 8년 동안 살아보며, 집짓기 계획을 철저하게 세웠다. 인테리어 20년 경력의 아내 혜정씨는 건축에 대한 정보가 빠삭했는데도 직접 집 지어보니 아웃 테리어는 또 달랐다고?!

건축 오지답게 도로도 새로 깔고, 다리도 새로 놓고, 전봇대로 새로 박았을 정도였다. 노출 콘크리트를 모르는 작업자들에게 노출 콘크리트에 관해 설명해야 했고, 작업자를 부르기가 어려워서 주말부부로 지내는 남편 영현씨는 주말 잡부로 전락했다고. 결국 작업자 찾기보다 셀프로 하는 게 빠를 것 같아 부부가 직접 나섰다. 벽난로 옆 포인트 벽돌도 쌓고, 데크도 남편 영현씨가 직접 시공했다. 우여곡절 끝에 아내 혜정씨는 꿈에 그리던 카페 같은 집을 완성했다.

20살 때 막연하게 꿈꿨던 내 집짓기의 꿈을 30년이 흐른 뒤에야 이룰 수 있었던 아내 혜정씨와 일주일 내내 이곳에 살고 싶어 정년만 목이 빠져라 기다리고 있는 남편 영현씨의 꿈 같은 집을 만나러 가보자!

두 번째 집은 건축에 대해서는 1도 모르는 건알못 부부가 지은 집이다. 그런데 건알못(건축 잘 알지 못하는)이 지은 집 맞나? 생각이 들 정도. 이유는 집 외부만 하더라도 라이트 스톤, 롱브릭, 샌드위치 패널까지 총 3개의 재료를 가지고 있는 집이다. 내부로 들어가면

예운옥의 시그니처 라일락 빛 벽면이 반겨주고, 게다가 흔히 볼 수 없는 폴리카보네이트 창까지?! 집만 보면 건축 잘 아는 사람이 지은 집지만, 집 짓기 과정은 험난했다.

건축은 잘 몰랐어도, 갖고 싶은 공간만큼은 확실했던 아내 현옥씨의 상상을 몸소 실현해 주기 위해 애쓴 남편 창용씨는 집짓기에 지쳐 집짓기는 한 번이면 족하다고. 빛이 은은하게 비치는 하얀 구름 같은 폴리카보네이트 창을 생각했지만, 시공사 사정 때문에 회색빛 먹구름이 되어버린 폴리카보네이트 창은 예운옥의 아픈 손가락이다. 집을 비운 사이 멋있어 보여 설치했던 센서 수전이 터져 한바탕 물난리도 났었고, 실리콘 작업이 마무리가 안 되어서 창문에 비가 들춰 비 맞으며 실리콘을 쏘는 날도 있었다. 또, 집 공사는 마무리되었는데 집 안에 덩그러니 놓여있던 고소 리프트를 빼기 위해 애를 먹기도 했다고.

건알못으로 시작했지만, 이제 건축 좀 알겠다는 부부가 지은 구름 닮은 집을 만나러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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