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빼버리고 잘 나가네...? 그럼 본섭은? 아스텔리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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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인터뷰를 보면 오픈 직전까지, 개발에 참여한 넥슨의 개발자조차 아스텔 소환 뽑기는 없을 거라고 했습니다.
2018년 12월 오픈베타 때도 아스텔 소환 뽑기는 없었습니다.
대체 누가 넣은 걸까요?
원인이야, 오픈베타 때 성적이 안 좋아서였겠죠.
그러니 지금까지의 발언을 철회하고, 과감하게 아스텔 뽑기를 넣었겠죠.
아스텔리아를 좋은 ip로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다던, 게임 10년 서비스하고 싶다던 개발자들이 넣었을 것 같진 않은데...
처음에는 누가 그랬을지 확신이 있었는데, 조사하다 보니 당시의 바른손도 사정이 좋은 상황이 아니었던지라...

2) 개발자님이 원래 말했던 건
던전마다 드랍되는 아스텔이 다 다르기에, 자기가 원하는 아스텔을 얻으려면 특정 던전을 열심히 돌라는 거였죠.
아마 아스텔 뽑기가 추가되지 않았으면, ‘반강제’로 다양한 던전에서 사냥했을 겁니다.
근데 그게 아니니 좋은 장비템 드랍되는 던전, 경험치 많이 주는 사냥터에서 주구장창 사냥만 하게 됐죠.
그리고 영상에선 언급하진 않았던 또 다른 문제도 있었어요.
던전 ‘초승달 도가비’
이 던전 하나에서 ‘모든 1성 아스텔’ 및 장비템을 얻을 수 있기에 다른 던전을 돌 필요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건 앞에서 언급한 문제와 합쳐져, 대부분의 던전을 쓸모없게 만들었죠.
개발자들도 이게 문제라는 걸 알고 있을 겁니다. 아니 분명히 압니다.
하지만 있던 걸 없애기란, 사실상 불가능하죠.
그렇기에 개발자들은 해외 서버에 공들였어요.
새롭게 오픈한 해외 버전에는 ‘아스텔 뽑기’도, ‘초승달 도가비’도 없습니다.
덕분에 해외 유저들은 과금유도(Pay to win) 없는 클린한(?) 세계에서, 비교적 다양한 종류의 던전을 주야장천 돌고 있습니다.(dungeon grinding)
왠지 국내 서버에서 비판 받았던 걸 크게 뜯어고친 확장팩 같은 느낌이...

3) 완전한 의미의 No more pay to win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이 게임이 골드 수급이 굉장히 어렵게 설계되어 있는데, 이걸 이용해 골드를 현금 거래하는 사람이 유럽서버에 굉장히 많습니다. 채팅창이 전부 골드 판다는 내용으로 도배되어 있을 정도로요.

4) 원래 유럽 서버는 한 개였습니다. 하지만 홍보 많이 한 것도 아닌데 유저가 점점 늘면서 두 개가 됐죠.

5) ‘밀랍 인장’ 아이템의 경우, 해외에서도 팔긴 팝니다. 다만 노가다 열심히 해서 얻을 수 있는 ‘젠더’란 것으로만 살 수 있죠. 그리고 ‘젠더’는 캐시로 살 수가 없습니다.

6) 현재 한국 서버에선 잘키운 아스텔이 열심히 키운 본캐보다 강합니다...
그래서 방어력과 체력만 엄청나게 올린 뒤 아스텔에게 모든 걸 맡기는 플레이가 성행하죠.
반대로, 방어력과 체력을 엄청 올리는 게 아니면 잘 키운 아스텔한테 맞아 죽기도 하고요.
이뿐만이 아니라, 게임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묘하게 안 맞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초승달 도가비라던가, 사냥보다 효율이 구렸던 일일 퀘스트라던가...
게임 초반부터 조금씩 고쳐오긴 했는데, 게임 순위가 운영자들을 기다려주지 않더라고요 ㄷㄷ

7) 아스텔은 자동으로 주변을 공격하는 기능이 있습니다. 이걸 활용해 자동사냥을 하시는 분들, 당연히 많고요. 이로 인한 문제점이 종종 나타나긴 하는데, 개발사에선 아직 안 막고 있죠. 그게 여력이 없어서인지, 아니면 의도한 거였기에 안 바꾸는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유럽 서버에서도 똑같은 기능이 있는 걸 보면 의도한 게 아닐까 싶긴 합니다. 하긴, 원래 개발자들 계획엔 아스텔이 본캐보다 훨~씬 빠르게 성장하는 일은 없었겠죠...

8) 아스텔리아의 실질적인 개발 기간은 3년으로 보입니다. 마지막까지 개발을 총괄하셨던 분이 말하시길 '자신이 오고 나서 게임을 갈아 엎었다'고 하셨으며, 한 인터뷰에서는 개발기간이 3년이란 언급이 있었으니까요.

#아스텔리아 #넥슨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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