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노벨 물리학상 🏆 무려 100경분의 1초 '아토초' 시대를 연 과학자들 | 지식채널e

100경분의 1초 ‘아토초’ 시대를 개척한 과학자들

2023년 노벨 물리학상은 100경분의 1초 ‘아토초’의 시대를 연 과학자 세 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노벨 위원회는 "원자와 분자 내부에서 벌어지는 전자의 세계를 탐험할 수 있는 새로운 도구를 인류에게 제공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아토초 펄스는 자연현상은 물론 생명·소재·분석 등 공학 연구에 접근하는 방식 자체를 바꿔놓았다.
극미 세계에서 분자, 원자, 원자 내부의 전자는 아주 빠른 속도로 운동한다. 이를 관찰하기 위해서는 순간 포착이 가능한 극도로 짧은 파장이 필요하다. 초당 80회의 날갯짓을 하는 벌새처럼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찍기 위해서 카메라 셔터 속도가 빨라져야 하는 것과 같은 원리이다.

수상자들은 전자의 세계를 포착하기 위해 아주 짧은 순간 존재하는 빛의 파동을 구현해냈다.
전자의 움직임을 포착하기 위해, 전자의 속도를 뛰어넘는 빛의 파동을 만든 것이다. 식물이 빛을 받아 영양분을 만들어 내는 광합성의 순간이나 방사선으로 유전자(DNA)가 손상되는 순간을 직접 관찰할 수 있게 되었다.

수상자인 앤 륄리에 교수와 피에르 아고스티니 교수는 아토초 펄스 초기 연구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페렌츠 크러우스 교수는 이를 토대로 아토초 물리학을 발전시키고 확장하는 데 많은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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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 : 지식채널e×엑소 노벨상 시리즈 2부, 물리학상
▶️ 방송일자 : 2024.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