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시절 김성근 전 감독의 3천구 특투의 진실｜이태양이 NC 양의지에게 전화한 사연｜인터뷰 3편-이영미의 셀픽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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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와 FA 계약을 맺은 날인 11월 23일 저녁,
이태양은 김성근 전 감독에게 전화를 걸었습니다.
당시 김 전 감독은 개인 일정으로 일본에 머무르는 중이었습니다.
이태양은 자신의 FA 계약 상황을 김 전 감독에게 설명하며
“감독님,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인사를 전합니다.
그건 이태양의 진심이었습니다.
한화 시절 수술대에 올랐던 이태양은 더딘 회복세를 나타냈습니다.
그런데 당시 김 전 감독은 이태양을 1군에 불러 올렸고,
1군에서 재활을 이어가게 해줬습니다.
그땐 앞으로 자신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몰랐지만
지금에 와서 돌이켜보니 만약 그때 이태양이 1군에 머물지 못했다면
올시즌을 마치고 FA가 되는 자격을 얻지 못했을 거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태양은 김 전 감독이 한화 사령탑을 맡고 있을 때
스프링캠프에서 3000구 특투를 시켰다는 비난 여론에 직면했습니다.
감독이 선수를 혹사시키는 바람에 부상이 뒤따랐고
결국 수술까지 하게 됐다는 내용입니다.
지금의 이태양은 당시의 상황을 어떻게 설명했을까요?
이태양과의 인터뷰 3편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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