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몸 보고서] 아이들의 눈을 지켜라…소아 안과 질환!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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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선영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교수

[앵커]
최근 아이들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PC 등으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눈 건강에도 비상이 걸리고 있습니다. 오늘 (내 몸 보고서)에서는 '소아 안과 질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안과 신선영 교수와 함께합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보통 키는 스무 살 전후까지 큰다고 하는데, 시력 기능은 10살 이전에 완성된다고 하더라고요. 오세혁 앵커도 10살부터 안경을 썼다고 하는데, 그래서 부모들이 자녀들의 눈 건강에 많이 신경 쓰시잖아요. 대표적인 소아 안과 질환이라고 하면 약시가 꼽히는데, 약시는 어떤 질환인가요?

[인터뷰]
네, 약시란 안과 정밀검사로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데, 안경을 껴도 두 눈 모두 시력이 잘 나오지 않거나 혹은 두 눈의 시력이 두 줄 이상 차이가 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6세 이전에 발견하여 치료하면 예후가 양호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치료 효과가 떨어지는데요. 만 4세에 발견한 약시의 완치율은 95% 정도지만, 만 8세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23%로 급감합니다. 시각 기능이 완성된 10세가 지나면 치료가 매우 힘듭니다. 또한, 약시가 발생하는 원인에 따라 종류가 다양하게 나타납니다.

[앵커]
증상이나 원인에 따라 약시가 다양하게 나타난다고 말씀해주셨는데요. 그럼 약시의 종류는 어떤 게 있을까요?

[인터뷰]
약시의 종류로는 크게 굴절 이상 약시, 굴절 부등 약시, 사시 약시, 시각차단 약시가 있습니다.

굴절 이상 약시는 근시, 원시, 난시가 심한데 안경을 끼지 않아 항상 흐릿한 상만 보게 되어 생기는 약시이고요. 굴절 부등 약시와 사시 약시는 양쪽 눈의 굴절이 달라 생기는 약시입니다. 빛의 굴절이 같지 않아 한쪽 눈은 잘 보이고, 다른 쪽 눈은 심한 원시나 근시로 잘 보이지 않을 때, 잘 보이는 눈만 사용해 다른 쪽 눈은 사용하지 않아 약시가 됩니다.

시각차단 약시는 빛이 지나가는 눈 통로에 혼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예를 들어 선천성 백내장, 각막혼탁, 눈꺼풀처짐 등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 약시가 나타나는 주원인이 근시나, 원시, 난시 때문이라고 하셨는데요. 이 세 가지 저희가 많이 들어보기는 했지만, 정확하게 구분하기 쉽지 않습니다. 각각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하고요.

근시, 원시, 난시가 아이들의 눈에 어떤 영향을 미치나요?

[인터뷰]
물체의 상이 망막 앞에 맺히는 게 근시, 물체의 상이 망막 뒤에 맺히는 게 원시, 물체의 상이 번져 보이는 게 난시입니다. 이 세 가지는 가장 흔한 소아 안과 질환인데요.

특히 우리나라의 소아에서 근시 유병률은 점점 높아지고 근시의 발생 시기는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일단 근시가 한번 생기면 좋아질 수는 없고 20대 초반까지 진행되는데요. 완벽하게 근시 진행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지만, 최대한 근시 진행을 늦추어 고도근시로의 진행을 막는 것이 중요합니다.

왜냐면 고도근시가 되면 시신경이나 망막에 병이 잘 오고 가벼운 외상에도 망막에 구멍이 나기 쉬우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근시의 진행을 예방하는 방법 중 저농도의 아트로핀 안약의 사용이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되겠습니다. 우리 병원 연구 결과뿐만 아니라 싱가포르나 대만에서 진행된 연구에서 저농도 아트로핀이 효과적으로 근시 진행을 억제한다는 사실을 보이고 있는데요. 아트로핀은 조절을 약하게 마비시키고 안구 성장에 대한 신호 전달 체계를 통해 근시성 변화가 일어나지 않게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https://science.ytn.co.kr/program/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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