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까래, 보, 기둥 오일스테인 칠하기 [한옥을 고치고 있습니다 Ep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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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을 고치고 있습니다 Ep11] 목재 오일스테인 칠하기

뜨거웠던 여름도 어느덧 지나간다.
아침저녁으로는 제법 서늘한 기운이 돌지만
한 낮은 여전히 밖에서 일하기엔 뜨겁다.

그라인더로 목재에 붙어있던 묵은 때를 다 제거하였으니
이번에는 목재를 보호하고 나뭇결의 아름다움을 도드라지게 하는
오일스테인 바르는 작업이다.

오일스테인은 동백기름, 들기름, 옻칠 등의 전통적인 재료와 더불어
널리 쓰이는 목재 보호재이다.

오일스테인 깡통을 이리저리 흔들어 내용물이 잘 혼합되도록 한다.
스리랑카 친구들이 높은 곳을 맡고 가족들은 낮은 곳을 칠하기로 한다.

연하고 부드러웠던 소나무 속살이 오일을 먹자 듬직하고 무게있는 색으로 변한다.
스리랑카 친구들은 오일작업 내내 한 순간도 쉬지 않고 대화를 한다.
날마다 붙어 지낼 텐데 무슨 할 말이 그렇게 많을까?
정말 대화 내용이 궁금하다.

그런데 한나절 만에 오일스테인이 동이 났다.
계산을 잘못하여 재료를 터무니없이 적게 구매한 것이다.

이번에는 말통으로 구매하여 내부 오일칠을 이어간다
작업 시간을 줄이기 위해 이웃의 손을 빌려본다.
목재에 묻은 오염물질을 닦아낸 후 서까래부터 꼼꼼하게 칠해나간다.

이 집에 우리들의 손길이 가장 많이 닿는 시간일 것 같다.

언뜻 보면 쉬운 작업 같지만,
기둥과 보, 그리고 서까래가 생각보다 많아 손목이 꽤 아프다.

붓칠을 할 때마다 목재 하나하나의 결이 또렷하게 보인다.

사람도 제각각 생김새가 다르듯 나무의 결과 형태도 어느 하나 같은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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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ic]
https://artlist.io/
James Paul Mitchell - Who goes there
Low light - Garden of eden
Patrick Ussher - An bhfaca tú mo shéamuis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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