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기초의회 후반기 의장단, 국민의힘 독식 / KBS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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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반기 의정 활동을 마무리한 경남의 기초의회마다 후반기 의장단을 구성하고 있지만, 곳곳에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의석 수에 따라 상임위원장 배분을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과 수적 우위를 앞세운 국민의힘의 갈등으로 여야 협치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보도에 손원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27명, 더불어민주당 18명으로 구성된 창원시의회.

투표 결과 의장단 일곱 자리 가운데 의장과 부의장을 포함해 다섯 자리를 국민의힘이, 두 자리를 민주당이 차지했습니다.

[손태화/창원시의회 신임 의장 : "제가 26년 동안 쌓아온 의정 활동에 대해서 우리 의원님 여러분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약속드리겠습니다."]

앞서 의석 수 비율에 따른 야당 몫 배분을 요구한 민주당의 협상 제안에 국민의힘이 답하지 않아 국민의힘 독식이 예상됐지만, 일부 이탈표가 나온 것입니다.

여·야 15대 10으로 구성된 김해시의회는 다른 상황이 예상됩니다.

전반기에는 의장단 6자리를 두고 협상을 통해 민주당이 2자리를 가져갔지만, 이번에는 민주당이 요구한 협상에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두 국민의힘 차지가 예상됩니다.

[송유인/민주당 김해시의원/지난 25일 : "하반기 김해시의회의 운영이 파행으로 간다면 모든 책임은 국민의힘에게 있음을 다시 한번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의석 수 30%를 차지한 통영시의회 민주당 의원들은 국민의힘의 원 구성 독점을 규탄하며, 후반기 개원식 불참을 선언했고, 경남에서 유일하게 여·야 의원 수가 같은 거제시의회에서는 의장단 구성에 대한 합의를 국민의힘이 깨려는 움직임에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여야 협의로 원만히 의장단을 꾸린 건 경남 기초의회에서 양산시의회가 유일합니다.

[조재욱/경남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의 경우 민주당 중심으로 원 구성이 이루어졌잖아요. 여기에서 국민의힘이 반발해서... 너희도 중앙에서 했으니까 우리도 이렇게 할 거라는 어떤 간접적 그런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배려와 양보 없는 협치 실종이 후반기 2년 의정 운영의 파열음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KBS 뉴스 손원혁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지방의회 #의장단 #파열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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