찰스 3세 대관식 이르면 내년 봄쯤 열릴 듯…낮은 인기·군주제 폐지 여론 등 부담 / KBS 2022.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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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세기의 장례식'으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을 떠나 보낸 영국은 이제 새 왕의 대관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찰스 3세의 대관식이 빠르면 내년 봄에 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여왕 서거 후 영국 내에서 군주제 폐지 여론이 높아지고 있어 찰스 3세는 왕실의 인기를 회복하는데 힘 쓸 것으로 보입니다.

런던에서 김귀수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 영국 왕 찰스 3세는 장례기간 중 어머니 서거에 애도를 표해 준 영국 국민과 전 세계에 감사의 뜻을 표했습니다.

[찰스 3세/영국 국왕/지난 13일 : "주님, 숙녀 신사 여러분. 저희 가족을 대신해 여러분의 조의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찰스 3세가 즉위했지만 대관식은 세세한 준비가 필요해 빠르면 내년 봄이나 여름쯤 거행될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대관식은 900년간 영국 왕의 대관식이 열려 온 웨스트민스터 사원에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왕세자 책봉 64년만에 왕위에 올랐지만 찰스 3세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습니다.

찰스 3세는 올해 74살, 영국 역사상 최고령 즉위입니다.

게다가 어머니와 달리 국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전히 영국민들은 다이애나비와의 이혼과 비극적인 죽음을 얘기하고 있습니다.

여왕 서거 전인 지난 5월 왕실 구성원에 대한 호감도를 조사한 한 여론조사에선 찰스 3세의 지지율이 아들 윌리엄 왕자보다 훨씬 낮았습니다.

당시 여왕이 81%, 윌리엄 왕자는 77%였던 반면 찰스 3세는 55%에 불과했습니다.

군주제 폐지 여론이 커지고 있는 것도 찰스 3세에겐 큰 부담입니다.

호주 등 영연방 국가들은 공화제 전환을 요구하고 있고, 여왕의 장례식 기간에도 런던에선 군주제 폐지를 요구하는 시위가 끊임없이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찰스 3세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는 젊은 세대가 왕실과 군주제에 매력을 느낄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진단합니다.

런던에서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영상촬영:김영환/그래픽:고석훈/자료조사:박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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