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권 vs 휴식권"…학원 일요휴무 찬반 팽팽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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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권 vs 휴식권"…학원 일요휴무 찬반 팽팽
[뉴스리뷰]

[앵커]

일요일만큼은 학생들이 학원에 가지 않도록 학원 문을 닫게 하는 '일요 휴무제'도입을 서울시교육청에서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를 두고 열띤 토론이 열렸는데 찬반 의견이 팽팽했다고 합니다.

한상용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학원 일요휴무제를 공론화하고 나서 첫 공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학원가는 이 제도가 법적으로나 실효성 측면에서 문제가 있을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박종덕 / 한국학원총연합회 회장] "건강권을 보호하고 그 다음에 사교육비를 감소시키기 위해 이 제도가 필요하다. (그러나) 두가지 목표 달성을 이룰 수 없다거나 너무 미미하다. 그러므로 이 제도는 도입에 문제점을…"

학원 교습시간을 제한해도 수면권이나 건강권 효과가 없다는 응답 비율이 높고 일요일에 학원이 문을 닫더라도 과외나 인터넷 강의를 받게되는 학생이 늘 것이란 전망도 내놨습니다.

학생의 휴식권은 물론 사교육비 절감이라는 일요휴무제의 취지도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것이란 얘기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처럼 사교육 열기가 높은 나라에선 이 제도의 도입이 시급하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김진우 / 쉼이있는 교육시민포럼 대표] "우리나라의 과로사 평균 기준이 주당 60시간이라고 합니다. 이미 우리 학생들은 과로사 기준을 넘어서 살인적인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 학생의 주당 학습시간은 세계 최고 수준인 데도 일요일에 제대로 쉬지 못한다는 통계도 제시했습니다.

1990년대엔 학원도 일요일에 쉬었지만, 입시경쟁 속에 일부 학원이 문을 열자 갈수록 이런 분위기가 확산했다는 겁니다.

서울시교육청은 이 제도에 관한 사전여론조사를 벌이고 토론회도 한 차례 더 연 뒤 오는 11월 공론화 작업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한상용입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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