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백산자락길 11코스 영주사과 과수원길 따라 붉은 가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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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자락길 11코스 영주사과 과수원길 따라 붉은 가을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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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자락길 11코스
동행 _ 화요길과여행
일시 : 2024년 11월26일 , 12월10일

부석사→콩세계과학관→숲실→사그레이→양지마을→남절→모산→단산지→좌석(시거리)(13.8km, 3시간 45분)
과수원길 : 부석사-속두들-소백산예술촌-숲실-사그래이 = 6km(90분)
올망길 : 사그래이-양지마을-남절-모산 = 4.0km(70분)
수변길 : 모산-단산지-좌석(시거리) = 3.8km(65분)

▶ 출발지 주소 ​: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 287-3


소백산자락 11코스는 2회로 나누어서 다녀 왔고
11월 26일 오후에 부석사에서 출발하여 사그레이 까지 가는 동안 비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11코스 전반부는 과수원길이라 부른다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꼽히는 소백산 맑은 물과 일교차가 심하고
일조량이 풍부한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자라는 영주‘사과’를 만날 수 있다.
또한 사과를 수확기에는 11자락 곳곳이 온통 사과 향으로 가득하며 빨간색갈의 사과로 장관을 이룬다고 한다

영춘 영부로 우회전하여 장수발효 체험마을

이곳은 콩세계과학관과 콩체험관 이다
이 큰 저택은 희방사 선방이다

장수 발효 체험마을애 올라와 보았다

소백산에 운무가 흐른다
길 가장자리에 빨간 단풍나무가 길잡이를 하고 있다
비바람이 다시 세차게 불어댄다
굵은 빗방울이다

정원과 책이 있는 샘사이트 stay 라고 한다
마을이름이 특이한 숲실마을에 도착했다
숲실마을은 산이 병품처럼 감싸고 있는 곳이다

사과 밭에 몇 개 남은 사과가 달렸다
새밥으로 남겨 둔 것일까
보라색 비옷을 세트로 입고 가면서
자칭 보라돌이 팀이라고 한다

사그레이로 가는 길이다
과수원길의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운 곳이다
사과농장에 들러 보았는데
빛깔 고운사과들이 여러 상자에 가득 담겨 있다

사그레이에 도착하였다.

여기 까지가 이번 트레킹 목적지이고
다음에 여기서 다시 시작한다
'사그레이'는 사문(沙文)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사글이사글쟁이 또는 사그레이로 변했다는 설과
사기굽는 가마가 있어 '사기쟁이'가 "사그랭이"로 됐다는 설도 있다

12월10일 다시 사그레이에 왔다
11코스를 오전에 돌고 12코스를 오후에 가기로 하였다
사그레이에서 좌석리로 발걸음을 옮긴다
사그레이 마을은 사과농사만으로 부농을 이룬 마을이라고 한다
여기서부터는 올망길이라고 부른다
사그래이-양지마을-남절-모산까지 4km정도 되는 구간이다

경상도 말로는 사그레이는 사라는 말인데 사과사라 이런 표현이 더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태양열 발전소를 갖춘 밭도 보인다. 사과농사와 태양열 발전 어느 쪽이 더 나을까?

양지 마을 저수지이다 맞은편에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이곳에서 일행들은 마을 안쪽으로 가는 바람에 헤어지게 되었다

여기서 일행들과 길이 엇갈렸고
지금부터는 루비콘님과 동행을 한다

도리깨 질 하시는 분과 한바탕 웃고 다시 길을 간다

날씨가 포근하고 청명하다

대한불교 태고종 대방광불사가 있는 곳에서
산길로 접어 드는 구간이다

길이 좁은 오솔길로 변하였다
이곳은 음지쪽이라서 살얼음이 얼어 있다

일행과 떨어져 단 둘이서 이 길을 걷고 있다
산길로 이어진다
소백산 자락길 파란색 올챙이 표시를 따라 간다
여기도 사과밭이다
사과밭 둘레로 길이 만들어져 있는데
앞에 나무가지와 덩쿨이 길을 막고 있는 것을 넘어 간다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다

이 나무 아래로 길이 보여서 넘어갔는데
길을 잃었다가 돌아와서 보니 뒤로 길이 있었다

이곳은 여러 곳을 찾아 보았지만 길이 없는 곳이다
여기 저기 오락가락 헤매다가 루비콘님이 길을 다시 찾았다

뒤로 가서 일행을 불러 보았지만 대답이 없었다
다시 산길로 가던 길을 간다
여기도 나무가 쓰러져 길을 막고 있다
낙엽이 많아서 걸을 때 마다 바스락 그린다

//산의 주인은 산 자체다
//철학적인 말씀입니다

니가 왜 여기에
농장안에 철망에 자락길 표시가 붙었다
사과 농장 같은데 그 옆으로 길이 있다니

사과농장 상부에 표지판은 쓰러져 있고
철문에 소백산자락길 표시가 붙어있다

야생동물 침입방지를 위해 설치한 문입니다.
탐방객께서는 출입 후 문을 꼭 닫아 주세요.
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참 찾기 어려운 길이다
농장 안에 길이 있을 줄이야

송이 때문에 길을 막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머리를 꽝 박았다 방송사고다

인적이 거의없는 곳이고
지나 간 흔적조차 없다

소복히 쌓인 낙엽을 밟으니 자꾸 미끄러진다

낙엽이 쌓여서 푹푹 빠진다

단산지까지 700m 남았다

저렇게 찍은 사진은 어떻게 나올까
영주버스가 지나간다
맛있는점심을 준비해 놓았다

주말산행과 평일산행
아름다운 산과 산사, 둘레길과 마을길 계곡과 바닷길등 자연과 도시를 다니며 역사가 있는 스토리를 담고 아름다움을 담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영상작업을 합니다
영상의 출연자는 주인공이 되고 , 기록을 되고 , 다른사람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시간은 변하고 차방넷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영상과 사진에 남게 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산에 오르고 , 계곡을 담고 , 바람을 담고 , 파도를 담아 두었습니다
언제나 다시 열면 그대로 전해주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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