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마글루타이드, 이뇨제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심부전 환자 증상 개선에 도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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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조민규 기자] 세마글루타이드가 심부전 환자의 루프 이뇨제의 필요성과 복용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마글루타이드가 이뇨제 사용과 관계없이 심부전 환자의 증상 등에 긍정적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가 ‘유럽심장학회(ESC)’에 발표됐다.

심부전은 심장이 펌프로서의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상태로 판막질환, 심근질환, 관상동맥 질환 등 여러 이유에 의해 복합적으로 나타난다. 특히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은 심장의 이완기능이 떨어져 생기는 심부전으로 전체 심부전 환자의 약 40%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

심부전 환자의 경우 근원적 치료가 어렵고 주로 증상에 맞춰 치료하며 고혈압이 동반되는 경우 이뇨제를 통해 체액량을 낮춘다. 루프 이뇨제는 콩팥의 헨레 루프(Henle loop)의 이온 채널에 작용하는 이뇨제로 그 효과가 강력하나 부작용 역시 심해 주로 강력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사용된다.

세마글루타이드는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제2형 당뇨병 및 체중 감량을 위해 주로 사용된다.

최근 연구에서는 세마글루타이드가 제2형 당뇨병 및 비만 외의 질환에서 효과가 있음을 강조한다.

연구진은 평균 연령 70세의 1145명의 참가자를 분석했다. 참가자들은 무작위로 52주 동안 세마글루타이드 또는 위약을 투여 받았다. 또한 참가자들은 이뇨제를 투여받지 않는 집단, 루프 이뇨제를 투여받는 집단, 비-루프 이뇨제를 투여받는 집단으로 나뉘었다.

연구 결과, 세마글루타이드를 복용한 참가자에서 이뇨제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비만 및 심근병증 임상 점수에서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연구진은 세마글루타이드가 HFpEF 환자에서 이뇨제 복용 여부와 상관없이 증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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