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역사스페셜 – 추적! 발해황후묘는 왜 공개되지 못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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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의 발해 유적지 촬영 원천 봉쇄
발해 황후의 무덤이 발굴된 곳은 중국 길림성 용두산 고분군. 2011년 5월 KBS 역사스페셜 취재팀이 용두산을 찾았을 때 현장은 공사작업이 한창 진행 중이었다.
그런데 제작진이 다가서자 책임자라는 한 사람이 날카로운 공구로 위협하며 취재진을 막아섰다. 다른 발해 유적지에서도 실랑이가 이어졌다. 현재 발해 관련 모든 유적지는 언론사는 물론 모든 사적인 촬영까지 차단하는 상황이다.
학자들에게마저도 철저하게 접근이 금지된 발해 유적지, 중국이 이토록 발해 유적지의 접근을 차단하는 이유는 무엇일가? 그 내막을 집중취재했다.

- 발해황후 묘비는 무엇을 말하고자 했는가?
한국 학자들이 발해 황후 묘의 발굴 소식을 접한 때는 지난 2009년이다. 중국 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가 발간하는 잡지를 통해서였다. 그러나 이마저도 지극히 간략한 내용만을 담고 있어 발굴의 전모를 파악하기 어렵지만 그럼에도 발해의 정치체제를 밝혀줄 매우 중요한 정보를 담고 있다.
"발해국 순목황후는 간왕의 황후 태씨다."
가장 중요한 것은 황후의 묘지 발굴. 황제의 부인인 황후 묘의 발굴은 발해가 황제의 나라였음을 웅변한다. 즉 자주독립국가임을 의미하는 것이다. 발해를 당의 지방정권으로 보는 중국의 논리를 정면으로 반박하는 증거다. 하지만 이 내용은 비문에 새겨진 141자 중 극히 일부이다. 중국은 지금까지 전체 내용은 물론 묘비의 사진마저 공개하지 않고 있다.

- 발해 상경성 제2궁전지
상경성은 756년 발해 문왕 대흠무가 설계한 궁궐이다.
지금까지 상경성이 중국의 장안성을 모방했다는 것이 중국학계의 정설이다. 그런데 지난 2009년 제 2궁전 발굴 과정에서 놀라운 사실이 발견됐다. 상경성 제 2궁전지가 전면 19칸에 달하는 큰 규모로 나타난 것이다.
당나라 장안성에서 가장 큰 함원전은 11칸에 불과하다.
중국 측의 주장대로 발해가 당의 속국이었다면 일개 지방정권이 황제보다 더 큰 궁궐을 가진 것이 된다.
중국 내 어떤 궁궐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예다. 그런데 상경성 제2궁전지 19칸의 비밀을 풀 수 있는 열쇠가 고구려 안학궁에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 중국의 교과서 왜곡, 이미 반세기 전에 시작됐다
중국은 발해를 당의 지방정권으로 규정하고 자국사의 한 단원으로 교과서에 기술하고 있다. 이는 고구려가 세계사에 포함된 것과 확연히 구분된다. 출판사 관계자는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국가(중국)의 입장이라며 태도를 분명히 했다. 그런데 발해가 중국 역사책에 실린 건 무려 반세기 전. 이미 두 세대 이상이 발해를 중국사로 배워 온 것이다. 취재진은 현지 시민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의 젊은 세대가 발해를 당의 지방 정권으로 인식하여 발해사 왜곡이 심각한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신역사스페셜 72회– 추적! 발해황후묘는 왜 공개되지 못하나 (2011.6.16.방송)
http://histor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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