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 "남부끄러워서 딸이라고도 안 했어" 전국 시장을 떠돌던 딸이 화개 장터 각설이가 되어 돌아왔다┃시장에 나물 팔아 8남매 홀로 키운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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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와 경상도를 가로지르는 섬진강 줄기 따라 화개장터엔~♪ 봄기운 취해 꽃놀이 떠나온 상춘객들이 오늘도 북적북적 활기를 북돋운다. 흥겨운 가락으로 장터 분위기 휘어잡는 각설이는 나물 파는 팔순 넘은 어머니의 듬직한 맏딸. “처음에는 넘부끄럽고 창피스럽고 해서 말도 못 하겠더만 그래서 내 딸이란 소리도 안 했어 지금은 뜨뜻하니 너무 좋아요” 매화에 산수유, 십 리 벚꽃까지 꽃의 행렬이 줄줄이 이어지는 하동이 고향이라 멀리 꽃놀이 떠날 필요 없다는 모녀. 소쿠리 들고 푸릇푸릇 봄나물 캐다 보면 머리 위에 꽃구름으로 피어난 매화가 향긋하게 코끝을 간지럽힌다.
만물이 생동하는 청춘(靑春)의 계절. 인생의 봄날에 고향으로 다시 돌아온 청춘들이 있다. 2030 청년들이 순천으로 내려와 농부가 된 사연은 과연 무얼까.
“ 너무 힘들어서 도시가 그리워지다가도 섬진강 물에 비친 석양과 밤하늘에 뜬 별이 너무 예뻐서 떠날 수가 없어요.” 애지중지 기르던 표고버섯 농사를 과감히 접기로 한 날. 품앗이 출동한 청년 농부들. 청춘의 패기로도 어쩌지 못하는 것인지 묵직한 표고 목들 나르느라 여기저기 앓는 소리가 들려온다. 새로운 꿈을 농촌에서 시작하기 위해 내려왔다는 청년들. 순창에 활력을 불어놓고 있는 청년들의 품앗이 현장은 오늘도 시끌벅적 웃음이 넘친다.

✔ 프로그램명 : 한국기행 - 뚜벅뚜벅 섬진강, 1부, 봄이 그렇게도 좋나요
✔ 방송 일자 : 2019. 04. 08

#한국기행 #화개장터 #각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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