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대로 올 수 없고 마음대로 나갈 수도 없는 섬! 백령도 겨울 별미를 찾아서~ [한국인의밥상 KBS 20120223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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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는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북위 37°52′에 걸쳐 있는 백령도는 2㎞앞이 38선이다. 곳곳에 군사시설이 들어서 북한과 팽팽하게 맞서고 선 풍경은 “마음대로 올 수 없고 마음대로 나갈 수도 없는 섬”이라는 백령도 사람들의 말처럼 긴장과 평화가 공존하고 있다. 가까운 거리만큼이나 음식 문화에도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물산이 풍부하고 천혜의 조건을 갖춘 백령도는 민족분단의 아픔을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망향의 섬이다. 더불어 살아온 사람들의 잊지 못 할 맛, 오래된 그리움을 담은 백령도의 겨울 밥상을 만나보았다.

■ 백령도의 숨은 별미, 호박짠지!
인천에 살고 있는 아들 장세득씨가 어머니의 손맛을 찾아 백령도 어머니 댁을 찾아왔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어머니가 직접 담그신 호박짠지! 삭혀서 찌개로 끓여먹는 호박짠지는 숭덩숭덩 썰어 넣은 늙은 호박과 꺽주기(삼세기)알, 산초열매인 분지를 넣어 만든 백령도 별미이다. 여든의 두 동갑내기 할머니가 함께 호박짠지를 담그며 1951년 1.4후퇴 이후 피난시절을 회상하며 당시 긴박하고 살기 어려웠던 피난민들의 백령도 정착기를 들어본다.

■ 청정해역이 주는 선물, 자연의 맛이 가득한 백령도 토속 밥상
도시에서는 맛볼 수 없는 맛과 향이 백령도 바닷가에는 가득하다. 바위를 들추면 웅크리고 있는 해삼과 갖가지 조개들 그리고 바위를 온통 뒤덮고 있는 자연산 굴! 뿐만 아니라 숙취에 좋은 해초로 담근 물김치와 밥, 김치와 굴로 속을 채운 백령도 토속 음식인 짠지떡까지. 청정해역인 백령도가 선사한 귀한 선물이다. 동네 사람들과 함께 할 저녁 밥상을 위해 앞바다에 채취를 나선 함순이씨를 통해 백령도 자연의 맛에 대해 알아본다.

■ 백령도 사람들의 겨울 별미, 메밀 냉면!
백령도에는 유난히 오래된 전통이 있는 냉면가게들이 있다. 백령도 사람들은 겨울에도 차가운 냉면을 즐겨먹는다는데……. 냉면 주재료가 하필 찬 성질의 메밀이 된 이유는 무엇일까? 또한 냉면을 건져먹은 뒤 남은 면수에 타먹는 백령도 사람들만이 별미가 있다고 하는데! 메밀이 뜨거운 국물과는 어울리지 않는 이유와 한의학적으로 냉면의 찬 기운이 우리의 몸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문가를 통해 알아보고 백령도 사람들이 메밀로 주로 만들어먹었다는 거말떡 등 부족했던 시절 별미가 아닌 배고픔을 잊기 위한 대체 양식이었던 메밀이야기도 들어본다.

■ 백령도의 별미, 백색고구마와 하수오!
땅에서 나는 과일이라 하여 지과(地果)라고도 불리는 백색고구마는 백령도, 연평도와 황해도 일부 지방에서 나는 작물이다. 일반 고구마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달콤한 맛으로 전국 각지로 수확을 하자마자 팔려나간다. 하수오 뿌리는 예로부터 신장에 좋고 머리카락을 검게 해주는 효과가 있다하여 흰 머리로 속병을 앓고 있는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풍요의 땅 백령도에서 만난 별미 백색고구마와 하수오의 맛과 효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한국인의 밥상 (목요일 저녁 7시 40분 KBS1)
“오래된 그리움을 담다 - 백령도 겨울 밥상” (2012년 2월 23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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