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끝자락(김동률) Cover ㅣ 조민규 (포레스텔라) feat.이건우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여름의 끝자락(김동률) Cover ㅣ 조민규 (포레스텔라) feat.이건우

광풍이 조민규의 TMI 재해석 노트

규독자 여러분들! 안녕하세요 조민규입니다!
어느덧 여름이 가고 선선한 날씨가 계속 되고 있어요. 촬영하는데 낙엽이 보일락 말락, 이제 정말 가을인가봅니다! (오래 머물러줘 가을아 ㅠㅠ)

TMI시작!!!


* 6살때부터 지금까지 성악을 전공하면서 무수히 혼자서 해나갔다. 근 3년간 많은 악기들과 미디 프로그램 사운드 사이에서 뛰어놀다가 오랜만에 피아노와 단둘이 작업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아 맞아. 나 그때는 그렇게 연습했지 , 이렇게 반주 맞추면서 고민했었지' 싶더라.

* 여름의 끝자락이라는 곡을 듣자마자 "동률이형은 현시대의 슈만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작년 우리 포레스텔라가 동률형 콘서트(2018) 게스트로 초대되었고 약 1년간 콘서트 게스트 곡 2곡( 레퀴엠 , 새로운 시작)을 준비했다. 오랜만에 하셨던 단독 콘서트 , 그런 엄청난 무대에 우리같은 신인을 세운다는 그 자체가 정말 존경스러웠다. 형 감사하고 사랑합니다. 뿅뿅

너무 얘기가 산으로 흐르는 것 같네요. 다시 돌아와서!!

아무튼 그 작업을 통해 음악을 대하는 태도와 우리 , 그리고 내가 한국 노래(가요)를 어떻게 불러야 이질감이 없을지 등등을 배우게 되었다.
그래서 이번 여름의 끝자락은 더더욱 나에게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하게 했다.
' 왜 형은 여기서 느려졌을까? 왜 여기서 여리게 불렀을까? 이 가사는 어떤 감정으로 부르셨길래 이런 톤이 나왔지? 무엇을 말하고 싶으셨을까 ? '
듣기에 그냥 흘러갔던 노래가 막상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이렇게 정교하고 세밀할 수가 없었다.
김정원 선생님의 피아노 톤조차도 감정을 담고 있어서 마치 '흐르는 시냇물'이 피아노이고 노래는 '떠내려가는 종이배'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 슈만 피아노 톤에 잘 어울릴 것 같은 피아니스트 이건우 씨와 함께 작업을 진행하였다.
끊고 중간에 수정 할 수 있었던 지금까지와의 녹음 방식과는 달리 원테이크 방식 (처음부터 끝까지 안끊고 부르는 방식) 으로 녹음을 진행하였다. 템포가 정확하게 정해져 있는 곡이 아니다 보니 중간에 끊었다가 가게되면 전체적인 흐름과 색이 달라지기 때문에.

* 가사를 다양하게 해석 할 수 있지만 나는 가사를 읽으면 읽을수록 우리 어머니가 떠올랐다. 내 음악의 모든 것을 만들어준 김정애 여사님.

* 또 한번의 행복한 음악 작업이었고 나의 추석연휴는 그렇게 멀어져 갔다. 코끝이 시리다. ㅠ_ㅠ ( 귀한 시간 내줘서 정말 고마워 건우야 ) 나의 음악 열정이 끊이지 않는 그날까지 도전은 계속 될 것이다.

* 흔쾌히 고민상담과 믹싱을 맡아주신 '뉴아더스'의 이치훈 작곡가 님께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Singer Instagram : @Uniquejonje
원곡 : 김동률 - 여름의 끝자락 (2019)
Piano : 이건우
헤어 : 건영 (위드뷰티살롱)
메이크업 : 새미 (위드뷰티살롱)
의상 : 조민규 (조금 웃긴 포인트)
프로듀서 : 조민규 (조금 웃긴 포인트)
Mix & Master : 이치훈
Vocal & Piano Recording 이레 스튜디오
Video : Interpark Entertainment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