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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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최초의 실내체육관,
장충체육관이 있는 장충동 사거리 일대는
수많은 사람과 차량이 오가는 큰 길목입니다.
그리고 이 길목에서 오랜 동안
사람들의 발길을 끄는 하얀 건물이 있는데요.
전국에서 두 번째이자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입니다.
들어서자마자 코끝을 자극하는 고소함의 주인공들도
이곳만큼이나 오래됐다는데요.
이들의 이야기는
7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구한말부터 유입된 빵과 과자는 일제강점기까지도
쉽게 접하거나 먹을 수 없던 귀한 것이었는데요.
1962년 혼·분식 장려정책 시행으로 대중화가 이뤄졌고
제과제빵업은 급격히 성장하게 됩니다.
이런 가운데 명동을 떠나 장충동으로 이전한
태극당의 하얀 새 건물은 일대의 핫 플레이스가 됐죠.
맛있는 빵과 함께
최고의 미팅 장소이자 만남의 장소가 된 겁니다.

그러나 태극당은
한때 대형 프랜차이즈와 패스트푸드점 등장으로
위기를 맞기도 했는데요.
최근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젊은 감각을 더한 단장을 마쳤습니다.
물론 지나온 시간의 흔적은 고스란히 간직한 채로 말이죠.

누군가에게는 이미 추억이 됐고
누군가에게는 추억이 될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에서의 달콤한 시간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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