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년 전 조선의 궁중잔치…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현

Описание к видео 200여년 전 조선의 궁중잔치…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현

200여년 전 조선의 궁중잔치…혜경궁 홍씨 진찬연 재현
[생생 네트워크]

[앵커]

오늘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에서는 200여년 전 조선시대의 궁중잔치가 열렸습니다.

정조대왕이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열었던 회갑잔치를 그대로 재현한 겁니다.

강창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지은 수원화성 봉수당.

효심이 깊었던 정조가 봉수당 뜰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에게 절을 하고 술잔을 올립니다.

왕실의 내외명부에게 술과 안주가 제공되자 무희들이 나와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춤을 춥니다.

1795년 수원화성으로 능행차를 왔던 정조가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열었던 회갑잔치 모습입니다.

정조 19년에 정리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기록된 내용에 따라 원래의 모습에 가깝게 재구성한 겁니다.

[김승국 /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220년 전에 혜경궁 홍씨에게 바친 진찬연을 원형 그대로 재현하는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혜경궁 홍씨는 뒤주에 갇혀 죽은 사도세자의 부인이자 정조의 어머니로 정쟁에 피해를 입은 비운의 인물입니다.

[유정임 / 제12대 혜경궁 홍씨] "하늘나라에서 혜경궁 마마님이 지켜보신다고 생각하니까 진짜 기쁜 마음도 있지만 울컥하는 마음이 더 많았습니다."

고을 노인들을 위해 열었던 양로연도 재현됐습니다.

당시에는 70세 이상 노인 300여명이 초대됐지만, 이번에는 100세 이상 어르신 세 분을 초대해 조촐한 잔칫상을 올렸습니다.

수원시는 혜경궁 홍씨 진찬연을 시작으로 9일까지 정조대왕 능행차 등 다채로운 문화축제를 개최합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

Комментарии

Информация по комментариям в разработке